[대학교 겨울방학] 성균관대가 구상하는 것, 12인 로테이션 전원 활용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5-12-31 11:55:02

 

성균관대는 선수 가용 폭을 더 넓히려고 한다.

성균관대는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를 꺾은 바 있다. 대학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비록 연세대에 패했으나, 역사를 수립했다.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차지했다. 12승 4패로 4위를 차지한 후, 8강 플레이오프에서 건국대를 70-62로 꺾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연세대를 92-65로 완파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려대한테 패했으나,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다만, 모든 학교가 그렇듯, 성균관대도 전력 공백을 안고 있다. 팀의 주역이었던 강성욱(183cm, G)을 포함, 여러 명의 선수들이 졸업했다. 졸업생이 꽤 많기에,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의 고민이 클 수 있다.

그러나 김상준 감독은 “(이)건영이랑 (강)성욱이가 없지만, 가드는 많다. (김)태형이랑 (이)관우, (김)윤세랑 (강)민수 등 기존 자원이 있고, 신입생도 있다. 가드는 문제 없을 거 같다”라며 ‘가드 공백’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어쨌든 성균관대도 이번 겨울방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빈자리를 잘 메워야 하고, 성균관대 본연의 컬러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시즌을 견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성균관대도 지난 29일 해남으로 향했다. 2026년 1월 17일까지 해남에 머문다. 체력 운동 위주로 한다. 김상준 감독은 “지난 겨울방학 때 해남으로 갔다. 그때 효과가 좋았다”라며 해남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성균관대는 해남 전지훈련 종료 후 학교로 돌아간다. 수비 연습과 연습 경기를 실시한다. 2월 4일부터 스토브리그를 치른 후, 일본 구마모토로 향한다. 구마모토에서도 ‘실전 감각’ 및 ‘수비’를 가다듬난다.

김상준 감독은 “우리의 동계훈련 방향은 늘 동일하다.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기에, 수비 활동량을 키워야 한다. 또, 빅맨이 (구)민교 1명 밖에 없어서, 우리는 더 빠른 농구를 해야 한다”라며 동계훈련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이어, “자체 경쟁 구도를 강화할 거다. 경쟁에서 살아남은 친구들은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될 거다. 이 선수들은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체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그래서 이번 동계훈련은 체력 훈련을 더 강하게 할 거다. 고등학교와 연습 경기도 없다”라며 ‘체력’과 ‘선수 가용 폭’을 강조했다.

계속해 “선수 가용 폭이 넓어진다는 건 또 하나의 의미를 갖고 있다. 내가 ‘신입생들을 믿는다’는 뜻이다. 신입생들도 이를 알았으면 좋겠다. 다만, 위에서 이야기했던 ‘체력 훈련’에 진심이어야 한다”라며 ‘선수 가용 폭 강화’의 또다른 의미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상이 없어야 한다. 또, 동계훈련은 1년 농사다. 그렇기 때문에, 동계훈련을 잘 마쳐야, 우리가 한 시즌을 잘 보낼 수 있다”라며 동계훈련의 중요성을 전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성균관대는 2025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그러나 많은 과제와 부딪힌 만큼, 기쁨을 돌아볼 수 없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마찬가지다. 이전처럼 많은 땀을 흘려야 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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