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5라운드 리뷰] 이정현-김시래의 뒤를 받쳤던 이호현, 5라운드에서는 주연을 맡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3-07 16:00:16

이호현은 5라운드에서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다.

서울 삼성은 이번 비시즌 체질 개선을 위해 은희석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후 베테랑 이정현(193cm, G)을 영입하며 팀 문화를 바꾸려 했다. 기존에 김시래(178cm, G)를 보유했던 삼성은 이정현-김시래로 이어지는 백코트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조합이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김시래는 잔부상에 시달리며 기복을 보였다. 이정현도 과거 같은 효율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이호현(184cm, G)은 예상보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게 됐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좋은 활약을 펼치면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었다. 그 결과, 1라운드에서 평균 20분을 뛰며 7.9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호현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부상 여파는 제법 오래갔다. 이후 5라운드에서 이호현은 부활했다. 부활을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무리한 공격이 아닌 쉬운 득점을 올리며 팀에 활력을 더했다. 경기 조율에도 능한 모습을 보였고 투지 넘치는 수비까지 선보였다. 

그 결과, 5라운드 창원 LG전에서 15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 야투 성공률 63%를 기록했다. 이후부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비록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4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해냈다. 이제는 확실히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특히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시즌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렸다. 효율도 엄청났다. 야투 성공률은 61%이였다.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도 기록했다. 이호현이 범한 실책은 단 한 개였다. 다만 이호현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아쉽게 4점 차로 패한 삼성이다.

최근 삼성에 김시래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이정현도 과거 같은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자 이호현은 팀에서 주연 역할을 소화했다. 과연 이호현이 6라운드에서도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이호현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삼성의 경기력은 한 단계 더 오를 것이다. 

[이호현, 5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시간 : 25분 39초
2. 평균 득점 : 10.9점 (팀 내 4위)
3. 평균 어시스트 : 3개 (팀 내 2위)
4. 평균 페인트 존 득점 : 2.9점 (팀 내 3위)
5. 평균 스틸 : 1개 (팀 내 2위)
6. 평균 실책 : 0.8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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