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완수 KB 감독, “경기 후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선수들이 겁이 많았던 것 같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1-30 20:59:56

“경기 후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김완수 KB 감독)
“선수들이 겁이 많았던 것 같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청주 KB 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7-53으로 꺾었다.
KB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묶었고, 빠른 공격을 전개. 그 결과, 29-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공수에서 모두 완벽했다. 2쿼터에도 KB는 흐름을 이어갔다.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2쿼터 초반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로 상대를 제어했다. 쿼터 후반에는 빠른 득점력이 살아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그렇게 48-1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 초반에 주전 라인업을 다시 가동했다. 이는 성공적이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강이슬이 외곽에서 활약했다. 그 결과, 한때 점수 차는 40점까지 벌어졌다. 점수 차가 컸기에, KB는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김완수 KB 감독은 “들어간 선수마다 자기 역할을 충실히 했다. 굳이 뽑자면 (김)민정이와 (김)예진이가 잘해줬다. 예진이는 득점이 없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민정이도 중요할 때 수비하고 득점해줬다. (염)윤아도 초반에 잘해줬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가장 큰 승인은 수비였다. 전반전 KB는 18점만 내줬다. 이에 대해서는 “경기 후 선수들에게도 수비를 칭찬했다. 갈수록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많이 뺏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잘해줬다. 그래서 초반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KB에서는 1순위로 뽑은 신인 고현지(182cm, F)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서는 “원래는 몸을 만들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데뷔시키고 싶었다. 고민하다가 전반에 기용했다. 첫 경기고 부담감 때문에 아직은 정신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무리 없이 경기를 잘한 것 같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앞으로도 속공 부분에서 더 신경 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제 휴식 기간이 있다. 휴식을 취하며 부상자가 안 나오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분위기가 좋고 1위를 하고 있지만, 작년의 상황을 잊지 말자고 한다. 그 부분을 만회해야 한다. 선수들도 긴장해야 한다. 앞으로 경기가 많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KB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첫 5분간 2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후에도 신한은행의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공격 실패 후 상대의 빠른 스피드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10-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신한은행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KB 수비에 막히며 8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18-48이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선수들의 외곽 득점이 나왔다. 또한, 트렌지션 공격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미 점수 차는 너무 컸다.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빠르게 좁혀지지 않았다. 그러자 신한은행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로테이션을 가동. 7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이 겁이 많았던 것 같다. 이게 지금 팀 상황인 것 같다. 현실에서 벗어나려면 선수들이 게임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리해야 한다. 이제 인천에서 BNK와 만난다.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해쳐나가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일 것이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 남자 농구처럼 외국인 선수 교체 같은 카드가 없다. (웃음) 지금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부상자들을 기다리며 승을 쌓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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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