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23점 대폭발’ 머레이가 전한 아쉬움, “내가 전반전부터 활약했다면...”
- NBA / 박종호 기자 / 2023-05-19 22:00:23

엄청난 활약을 펼친 머레이가 아쉬움을 전했다.
덴버 너게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8-10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1차전에서 31점을 넣고 2차전에서 37점을 넣은 자말 머레이(190cm, G)였다. 특히 머레이는 승부쳐였던 4쿼터를 완벽하게 지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이날 경기 초반에는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처음부터 6점을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애런 고든(203cm, F)과 니콜라 요키치(211cm, C)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잠깐 주도했다.
2쿼터에 루이 하치무라(203cm, F)를 제어하지 못하며 점수 차는 한때 11점 차까지 벌어졌다. 다만 2쿼터 막판 나온 연속 득점을 통해 53-48로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3쿼터에도 추격을 이어갔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선수는 머레이였다. 머레이는 1쿼터부터 3쿼터까지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만 성공했다. 야투 성공률도 29%(5/17)에 불과했다.
하지만 4쿼터에는 달랐다. 혼자 23점을 몰아쳤다. 시도한 5개의 3점슛 중 4개를 성공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고 상대가 추격할 때도 흐름을 끊는 득점을 올렸다. 이는 덴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
괴물 같은 4쿼터 활약을 펼친 머레이는 경기 후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본인의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못했다. 머레이는 ‘덴버 포스터’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는 다소 아쉽다. 승리했지만, 힘겹게 승리했다. 만약 내가 전반전부터 활약했다면 달랐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더 쉽게 승리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머레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13경기에서 평균 27.2점 6.2어시스트 5.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버블 머레이’를 재현하고 있다. 거기에 요키치의 활약까지 더해진 덴버는 서부 컨퍼런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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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