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평균 14.5점 7어시스트’ 이호현, KCC가 이호현을 원했던 이유
- KBL / 박종호 기자 / 2023-10-29 09:05:33

이호현은 개막 이후 첫 두 경기에서 평균 14.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산 KCC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원주 DB와 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KCC는 지난 시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을 영입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다만 시즌 중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기대 이하의 시즌을 보냈다. 또한, 팀의 확실한 포인트 가드가 없었기에 승부처에서 무너진 경기도 있었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KCC는 이번 비시즌에도 영입을 이어갔다. 먼저 팀에 가장 필요했던 가드를 영입했다. 서울 삼성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이호현(184cm, G)을 영입했다.
이호현은 지난 시즌 8.3점 2.7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 평균 득점부터 평균 어시스트, 평균 리바운드까지 모두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거기에 경기 조립이 가능한 최준용(200cm, F)을 FA를 통해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속공에 강점에 있는 알리제 존슨(201cm, F)을 낙점했다.
KCC는 컵대회부터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컵대회 결승전에서 최준용이 부상을 당하며 시즌 초반 결장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정규시즌. KCC는 서울 삼성과 개막전에서 106-100으로 승리했다. 최준용은 없었지만, 이호현이 팀의 메인 핸들러로 경기를 조립했다. 이호현은 개막전부터 17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후 KCC의 상대는 2연승을 기록 중인 원주 DB였다. DB에는 이선 알바노(185cm, G)라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 있다. 이호현의 역할은 이를 제어하는 것. 공격에서는 팀의 공격을 주도해야 하는 이호현이다.
경기 초반 이호현의 활약은 대단했다. 공수에서 알바노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20초 만에 정창영(191cm, G)의 패스를 받아 미드-레인지 득점에 성공. 5-2 상황에서는 정창영의 3점슛을 돕는 패스를 건냈다. 이승현의 득점도 도운 이호현이었다. 경기 첫 10점 중 7점에 관여했다.
수비에서도 알바노를 괴롭혔다. 이호현의 수비에 다소 고전한 알바노는 1쿼터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반대로 이호현은 4점 3어시스트를 기록. 이호현의 활약에 힘입은 KCC는 32-17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이호현은 경기 조립에 힘썼다. 2쿼터 올린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근휘(188cm, F)와 허웅(185cm, G)의 득점을 도왔다. 2쿼터에도 3개의 어시스트를 더한 이호현이었다. 이호현은 전반에만 6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이호현은 본인의 활약을 이어갔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도 했고 패스를 통해 팀원들도 살렸다. 이호현은 12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팀의 패배로 이호현의 활약은 빛바랬다.
한편, 이호현은 개막 첫 두 경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본인 득점은 기본이고 경기 조립에도 힘쓰고 있다. 이는 KCC가 이호현을 원했던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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