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김진영 트리플더블급 활약, 이혜미 3점 장전' 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5위 확정
- WKBL / 방성진 기자 / 2024-02-26 20:29:11

신한은행이 김진영(176cm, F)과 이혜미(170cm, G) 활약으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2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3-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8승 21패다.
김진영이 펄펄 날았다. 내외곽을 오가면서 제 몫을 해냈다.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3개만 남겼다. 이혜미도 2023~2024시즌 보여주지 못했던 화력을 전부 터트렸다. 김소니아(177cm, F)도 두 자리 리바운드로 팀에 공헌했다.
1Q. 인천 신한은행 21-14 부천 하나원큐 : 마지막 불꽃
[하나원큐-신한은행 선발 출전 선수 명단]
-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김애나-김시온-김정은-양인영
* 정상 라인업 가동
- 인천 신한은행 : 김지영-이경은-김소니아-김진영-구슬
* 김소니아, 1경기 휴식 후 복귀
신한은행이 지난 22일 하나원큐의 부산 BNK 썸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 전 "하나원큐를 축하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마음 편해졌다. 남은 시즌 선수들이 느슨하지 않게 콘셉트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5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면, BNK 썸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이날 경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이유였다.
신한은행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려갔다. 얼리 오펜스에서 3점으로 화력을 뿜어댔다. 이혜미와 이다연(175cm, F) 연속 3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Q. 인천 신한은행 34-29 부천 하나원큐 : 관심, 부응
[신한은행-하나원큐 2쿼터까지 주요 기록 비교] (신한은행이 앞)
- 2점 성공률 : 25%(5/20)-50%(12/24)
- 3점 성공률 : 약 33%(6/18)-0%(0/9)
- 자유투 성공률 : 75%(6/8)-약 71%(5/7)
- 리바운드 : 26(공격 10)-21(공격 5)
- 어시스트 : 11-9
- 스틸 : 4-2
- 블록슛 : 1-2
- 턴오버 : 5-4
하나원큐가 지난 22일 부산 BNK 썸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신한은행의 패배 대신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큰 의미를 지닌 승리였다.
하나원큐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창단 후 처음이다. 프랜차이즈 스타 김정은(180cm, F) 복귀와 함께 끈끈하고 탄탄한 농구를 자랑했다. 패배 의식에 젖은 하나원큐는 더 이상 없다.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준비에 주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진출에 응답한 부천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선수들도 시즌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1쿼터에 끌려다녔던 하나원큐가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갔다. 박진영(178cm, F)과 김애나(168cm, G) 자유투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모자랐던 하나원큐였다. 구슬(180cm, F)에 실점하면서, 전반을 열세로 마무리했다.
3Q. 인천 신한은행 62-37 부천 하나원큐 : 폭발
[신한은행 3쿼터까지 주요 선수 기록]
- 이혜미 : 16분 9초, 15점(2점 : 2/4, 3점 : 3/5, 자유투 : 2/2) 2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최다 3점 성공(하나원큐 3점 성공 개수 : 0개)
- 김진영 : 28분 33초, 12점(3점 : 2/4, 자유투 : 2/4) 15리바운드(공격 4)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 양 팀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최다 어시스트
- 김소니아 : 22분 27초, 8점 12리바운드(공격 5) 2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최다 공격 리바운드
2쿼터에 추격을 허용한 신한은행이 압도적인 페이스로 하나원큐를 몰아세웠다. 2쿼터 시작 후 5분이 지나기도 전에 14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무서운 기세로 달아났다. 플레이오프 좌절에 분풀이라도 하듯 공격력을 모두 쏟아냈다. 구나단 감독이 언급했던 "양날이 모두 날카로워야 한다"는 말에도 부응했다. 수비도 느슨하게 하지 않았던 신한은행이었다.
5점 차로 시작한 신한은행은 고나연(173cm, F) 3점으로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단순한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대승을 기대했다. 구슬 버저비터 3점까지 터졌다.

4Q. 인천 신한은행 73-55 부천 하나원큐 : 확정
[2023~2024시즌 WKBL 최종 순위]
1. 청주 KB스타즈 : 26승 3패
* 2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2. 아산 우리은행 : 22승 7패
3. 용인 삼성생명 : 15승 14패
4. 부천 하나원큐 : 10승 19패
* 지난 2월 22일 BNK 썸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5. 인천 신한은행 : 8승 21패
* 이날 경기 승리로 잔여 경기 승패 상관없이 5위 확정
6. 부산 BNK 썸 : 6승 23패
하나원큐가 조금씩 점수 차를 줄였다. 신지현(174cm, G)은 하나원큐 첫 3점을 터트렸다. 16번째 시도만에 나온 3점이었다.
언니가 물꼬를 트자, 동생들도 화답했다. 고서연(171cm, G) 역시 3점으로 답답했던 외곽에서 힘을 더했다.
분위기를 빼앗긴 신한은행이 작전시간을 활용했다. 신한은행에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이하은(184cm, C)은 친정팀을 상대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고나연도 코너 3점으로 20점 차를 회복하는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분 여를 앞두고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김진영은 어시스트 3개 남았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기 위해 코트 위에 남았다.
하지만 김진영에게 어시스트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허유정(174cm, G)은 흔치 않은 기회 속에서 적극성을 보여줬다. 유종의 미를 거둔 신한은행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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