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신동혁-이동엽 끌고, 이정현-이원석 마무리' 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6연패-홈 4연패 마감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27 20:26:37

삼성이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6연패와 홈 4연패를 마감했다.

서울 삼성이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6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8-57로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삼성의 시즌 전적은 14승 39패.

신동혁(191cm, F)이 경기 내내 쾌조의 야투 감각을 자랑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이동엽(193cm, G)도 적재적소에 득점을 터트렸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이원석(207cm, C)과 이정현(191cm, G)은 4쿼터에 힘을 냈다. 

1Q. 서울 삼성 20-20 대구 한국가스공사 : 부상 변수

[삼성-한국가스공사 선발 출전 명단]
- 서울 삼성 : 이호현-이동엽-신동혁-이원석-앤서니 모스

* 다랄 윌리스 시즌 아웃
- 대구 한국가스공사 : 샘조세프 벨란겔-조상열-전현우-신승민-머피 할로웨이
* 이대성, 이대헌, 정효근 시즌 아웃

이날 경기는 9위와 10위의 맞대결이었다. 게다가, 삼성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삼성은 1옵션 외국 선수 다랄 윌리스(202cm, F)의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롭게 버텼던 앤서니 모스(200cm, F)도 발목 부상으로 지난 2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결장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마찬가지로 부상 병동이었다.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시즌 아웃된 정효근(202cm, F)에 이어 이대성(190cm, G)도 허벅지 안쪽 대퇴근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또,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대헌(197cm, F)마저 족저근막염 악화로 시즌을 마쳤다.
삼성이 초반 열세를 딛고 1쿼터를 동점으로 마쳤다. 이동엽은 1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2Q. 서울 삼성 40-36 대구 한국가스공사 : 국내 선수 라인업

[위력 발휘한 삼성의 국내 선수 라인업] (삼성이 앞)
- 출전 선수 : 김광철(김시래)-이동엽(신동혁)-이정현-차민석-김승원
- 가동 시간 : 6분 25초
- 점수 : 12-4
- 리바운드 : 5-9
- 어시스트 : 3-0
- 턴오버 : 1-3


삼성이 1쿼터 종료 직전 꺼내든 국내 선수 라인업을 2쿼터에 들고나왔다. 1쿼터에 휴식했던 이정현도 2쿼터부터 출전했다.
삼성의 국내 선수 라인업은 기대 이상이었다. 머피 할로웨이(196cm, F)를 도움 수비로 막아섰고, 빠른 트랜지션과 패턴을 활용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오히려 모스와 이원석 투입 이후 어려움을 겪은 삼성이었다. 공격 강점보다 수비 약점이 도드라졌다.
삼성은 막판 추격을 이겨내고 가까스로 우세를 지켰다. 그러나, 2쿼터 막판 경기력은 만족할 수 없었다.

3Q. 서울 삼성 60-44 대구 한국가스공사 : 지배

[삼성 3쿼터까지 주요 선수 기록]
- 신동혁 : 23분 36초, 18점(2점 : 6/6, 3점 : 2/3) 3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2스틸

 * 3쿼터 득점 : 10점(양 팀 선수 중 3쿼터 최다 득점)
- 이동엽 : 19분 31초, 12점(2점 : 3/4, 3점 : 2/5) 2리바운드 1어시스트
- 앤서니 모스 : 21분 42초, 7점(2점 : 3/4) 9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2블록슛
- 이호현 : 16분 53초, 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삼성이 3쿼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정현-이호현(182cm, G)-이동엽의 연속 득점으로 4점 차 우위를 10점 차까지 벌렸다.
삼성의 공격 옵션은 다채로웠다. 개인 능력으로 시도하는 미드-레인지 점퍼, 패턴을 활용한 3점슛,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속공까지 변화무쌍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은 번번이 막혔다. 단조로운 공격으로 삼성의 수비에 맞서지 못했다.
삼성이 3쿼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신동혁은 3쿼터 막판 쾌조의 야투 감각을 자랑했다.
 

4Q. 서울 삼성 78-5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의미 가득

[삼성, 2022~2023시즌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 전적] (삼성이 앞)
1. 2022.10.23. @잠실실내체육관 : 81-70(승)
2. 2022.11.25. @대구체육관 : 75-106(패)
3. 2022.12.14. @대구체육관 : 89-81(승)
4. 2023.01.07. @대구체육관 : 77-83(패)
5. 2023.02.18. @잠실실내체육관 : 66-89(패)
6. 2023.03.27. @잠실실내체육관 : 78-57(승)

* 3승 3패(홈 : 2승 1패, 원정 : 1승 2패) 

 

3쿼터에 거세게 불었던 삼성의 폭풍이 4쿼터까지 멎지 않았다. 이정현의 폭발력과 코트 위 모든 선수의 조화로 점수 차를 지켰다.

삼성 선수들의 투지는 경기 막판까지 뛰어났다. 은희석 삼성 감독의 경기 전 '붕 뜬 느낌'은 완전히 찾아볼 수 없었다.

삼성이 6연패와 홈 4연패를 모두 종료했다. 홈 팬들에게 대승을 선물했다. 시즌 막바지였지만, 의미 있는 승리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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