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보스’ 코넬리 사장, “미네소타가 고베어의 마지막 팀이길 바란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4-07-05 07:05:39

고베어가 미네소타의 레전드로 남길 원하는 코넬리 사장이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루디 고베어(216cm, C)를 영입하며 ‘트윈 타워’를 구축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평가는 좋지 않았다. 선수들의 부상과 고베어의 적응 문제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고베어 영입을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한 미네소타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당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맛봤다.

이번 시즌에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갔다.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정규리그 서부 3위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고베어가 있었다. 고베어는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당 평균 14점 12.9리바운드 1.3어시스트, 2.1블록슛을 기록한 고베어는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네소타의 상승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졌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피닉스 선즈를 가볍게 꺾었다. 2라운드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덴버 상대로 끝까지 싸웠다. 그 결과,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20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비록 미네소타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만나 다소 허무하게 패했다. 그럼에도 치열한 서부에서도 성과를 낸 시즌이었다.

이번 비시즌 미네소타의 알짜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벤치 뎁스가 얇아진 상황. 그럼에도 주축 선수들은 여전하다. 이는 미네소타가 여전히 서부 강호로 예측되는 이유다.

최근 팀 코넬리 미네소타 사장이 팀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몇 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건재하다. 관건은 고베어와의 계약이다. 나는 고베어가 우리 팀의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 그가 팀의 레전드가 되면 좋겠다. 지금의 팀이 커리어 마지막 팀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베어는 다가오는 2024~2025시즌 후 제한적 FA가 된다. 플레이어 옵션이 있는 만큼 미네소타를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 후 “지금은 그와 협상 중이지 않다. 그가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림픽 직후에 그와 상의할 것이다. 고베어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연장 계약에 대해 말했다.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와 고베어 체제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관건은 이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베어와 연장 계약이 필요한 미네소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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