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먼로와 환상 호흡 자랑한 스펠맨, “먼로는 내게는 큰형 같은 존재다”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3-04 20:11:08

스펠맨과 먼로의 활약으로 KGC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양 KGC는 4일 일본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산 미구엘 비어맨을 만나 142-87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오마리 스펠맨(206cm, F)다. 스펠맨은 3점슛 12개 포함 53점을 몰아쳤다.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2점슛 성공률은 75%(6/8)이었고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4%(12/22)였다.
득점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리바운드도 13개나 잡았고 스위치 수비 상황에서 상대 가드에게 쉽게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골밑에서도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스펠맨의 이러한 활약으로 KGC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스펠맨은 “오늘 처음으로 50점 이상 득점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스펠맨에게 슈팅 감각을 묻자 “슛 감각이 좋았고 경기 전부터 많이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류큐와 득실 차에서 지고 있었기 때문에 40점 이상 넣을 각오로 오늘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50점도 가능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스펠맨과 데릴 먼로(197cm, C)는 KBL에서는 같이 뛰지 못했지만, EASL에서 치른 두 경기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를 언급하자 “먼로는 정말 훌륭하고 영리한 선수다. 내게는 큰형 같은 존재다. 세세한 스텝 하나, 패스 하나하나 내게 정말 큰 도움을 준다. 니콜라 요키치 같은 선수라고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그만큼 똑똑하고 배울 게 많은 선수다”라고 반응했다.
아직 결과는 안 나왔지만, KGC는 결승으로 갈 확률이 매우 높다. 결승으로 간다면 서울 SK를 만나게 된다. 이에 스팰맨은 “SK와 시즌 중에 6번을 만나는 데 또 만나게 됐다. 작년부터 15, 16번은 붙는 것 같다. 그만큼 친숙한 팀이다”라며 “내일 만나게 된다면 리벤지 매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너스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리벤지는 이번 시즌 챔프전에서 SK에 이기는 것이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또한, 스펠맨에게 KBL의 경쟁력을 묻자 “기본적으로 다른 부분이 많다. 다른 나라는 득점을 우선시하는데 KBL은 수비를 굉장히 중요시한다. 굉장히 똑똑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면서 수비 한다. KBL에서 뛰면서 이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놀라고 있다. 우리가 승리한 비결도 수비에 있다. 강한 수비로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EAS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