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드를 옹호한 하트, “릴라드는 여전히 진심으로 포틀랜드를 사랑한다”

NBA / 박종호 기자 / 2023-06-12 16:05:02

하트가 릴라드의 트레이드 루머에 대해 말했다.

데미안 릴라드(188cm, G)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다. 2012~2013시즌 데뷔한 릴라드는 지금까지 포틀랜드에서만 뛰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9점 6.5어시스트 3.1리바운드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미래로 낙점받았다. 2년 차 시즌부터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이후 매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릴라드의 활약과 별개로 포틀랜드는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2018~2019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그 외에는 고전했다. 특히 당시 리그를 지배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발목을 잡힌 것이 너무 컸다.

또한, 릴라드를 도와줄 선수들의 역할도 부족했다. CJ 맥컬럼(190cm, G)이 릴라드와 9시즌 간 합을 맞췄지만, 두 선수의 수비 약점은 부각됐고 이는 포틀랜드의 약점이 됐다. 3옵션인 유세프 너키치(213cm, C)는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자 포틀랜드는 2021~2022시즌 중 맥컬럼을 트레이드하며 ‘리툴링’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 시즌이 지난 시점, 포틀랜드의 리툴링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릴라드는 커리어 하이인 32.2점 7.3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은 33승 49패에 그치며 서부 1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자 릴라드와 포틀랜드에 대한 루머가 많이 생기고 있는 상황.

이에 포틀랜드에서 릴라드와 함께 뛰었던 조쉬 하트(193cm, G)가 입을 열었다. 하트는 ‘블리처 리포트’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우승만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됐다. 경기력과 그 외의 것으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다. 포틀랜드에서 같이 뛰었던 릴라드처럼 말이다. 나는 그와 1년밖에 같이 뛰지 않았지만, 그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그는 진심으로 포틀랜드를 사랑하고 포틀랜드도 그를 사랑한다”라며 릴라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나도 릴라드가 우승하고 싶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올바른 방법으로 우승하길 원한다. 그렇다고 그가 절대 포틀랜드를 떠나지 않을 거란 뜻은 아니다. 그것은 릴라드에게 달렸다. 하지만 사람들이 그의 충성심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는 정말 코트 안팎에서 대단한 선수다”라며 릴라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릴라드는 포틀랜드를 상징하는 선수고 포틀랜드에 대한 애정을 수 차례 드러냈다. 하지만 포틀랜드와 릴라드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과연 NBA의 몇 안 되는 프렌차이즈 스타인 릴라드가 다음 시즌에도 포틀랜드와 동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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