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 전창진 KCC 감독, "유난히 박자가 안 맞았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4-02-04 18:59:49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이날 경기에서는 유난히 박자가 안 맞았다" (전창진 KCC 감독)
서울 삼성이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부산 KCC와 경기에서 2차 연장 승부 끝에 97-88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최하위 삼성 시즌 전적은 7승 31패다.
코피 코번(210cm, C)이 20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이정현(191cm, G)도 5반칙 퇴장 당하기 전까지 20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홍경기(184cm, G)-신동혁(191cm, F)-이원석(207cm, C)-이스마엘 레인(202cm, F)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이 경기 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신을 붙잡았다. 승부를 뒤집어 냈고, 점수 차도 벌린 게 자랑스럽다. 경기장에 온 모든 선수가 다 감사하다. 경기에 뛰지 않았던 (조)준희나 (아반) 나바, (윤)성원까지 50분 내내 선수들을 응원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코피) 코번이 워낙 내 성향을 좋아한다. 일리노이 대학(코번 모교) 감독님도 목소리 크고, 정말 열정적이다. 명장이다. 나도 코번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한다. 코번 멘털을 잡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홍경기를 콕 집어서 칭찬했다. 출전 명단에서 빠지기까지 했던 홍경기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홍)경기를 칭찬하고 싶다. 마음고생이 많았다. 출전 명단에서도 몇 경기 빠졌다. 그런 것을 딛고 일어나는 게 쉽지 않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으로서 잘해주고 있다. 연이틀 에너지 레벨을 올렸고,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또, 경기는 (이)정현이 다음으로 고참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사랑이 정말 큰 힘이다. 선수들이 시즌 막판까지 잘 버티길 바란다. 이제 대구로 간다. 선수들 컨디션을 조절하고, 사기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허웅(185cm, G)이 27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라건아(199cm, C)도 24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4블록슛으로 분투했다. 송교창(200cm, F) 역시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후 “결국 넣어야 할 때 넣고, 못 넣고 차이다. 식스맨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가드 없이 농구하는 게 쉽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난히 박자가 안 맞았다. 그래서, 연장까지 갔다. 연장에 가기 전에 경기를 잘 정리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 후 "(알리제 드숀) 존슨이 뛰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국내 선수만 내보냈다. 자유투로 승패가 갈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외곽 자원이 필요하다. 외곽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승현이는 잘해줬다"며 기자회견을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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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