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 "앞으로 빅 라인업 가동한다" … 김주성 DB 감독, "휴식기 후 몇 경기 잘해야 한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4-02-29 18:59:34

"빅 라인업을 활용하겠다. 잘 안 풀리더라도, 경기에서 연습해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휴식기 후 몇 경기 잘해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


부산 KCC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한다. 6위 KCC 시즌 전적은 22승 18패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반 경기다.

KCC는 국제 대회 휴식기 전 승리와 패배를 반복했다. 기세를 타지 못했다.

최준용(200cm, F)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국제 대회 휴식기로 회복했다.

시즌 내내 '슈퍼 팀'으로 꼽히는 전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어려웠던 KCC다. 잔여 시즌 경기 동안 조직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전창진 KCC 감독이 경기 전 “앞으로 14경기 남았다. 아직 초라한 성적이지만, 끝까지 잘 마무리하겠다.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올라가겠다. 이날 경기부터는 10일 동안 6경기 해야 한다. 일정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가진 전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 빅 라인업을 활용하겠다. 잘 안 풀리더라도, 경기에서 연습해야 한다. 같이 연습할 시간도 없다. 식스맨들도 잘해줘야 한다. 주전 선수들이 40분 내내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창영이, (전)준범이, (이)근휘, (이)호현이가 잘해줘야 한다. (알리제 드숀) 존슨도 마찬가지다. (최)준용이는 20분에서 25분 뛸 거다. (송)교창이는 피곤할 거다. (라)건아도 힘들어한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둘에게 하루 휴식을 줬다. 전날 하루 연습했다.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괜찮을 거다"고 덧붙였다.

KCC는 앞선 수비에 약점을 안고 있다. 이선 알바노(185cm, G)를 막아야 한다.

"DB 상대로 이선 알바노 수비가 항상 문제다. 우리는 항상 앞선 수비로 고생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동안 하던 수비와 다른 수비를 해보려고 한다. 디드릭 로슨과 이선 알바노 수비에 변화를 줬다. 둘 때문에 박인웅과 강상재까지 살아나는 것을 방지하려고 한다. 매치 업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교창이가 오기 전에는 매치 업에서 상대에 밀렸다. 매치 업을 맞추기도 쉽지 않았다.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이 동시에 뛴 시간도 거의 없다. 앞으로 경기에서 활용하면서 맞춰가겠다. 교창이는 매치 업 우위를 만들어 낸다. 크게 욕심내지 않는다. 상황에 맞는 농구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반면, DB가 3연승에 도전한다. 선두 DB 시즌 전적은 33승 10패다. 2위 수원 KT와 승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DB는 국제 대회 휴식기 전 7경기에서 6승 1패로 순항했다. 다소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했다.

그럼에도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7cm, C)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주축으로 활약했다.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디드릭 로슨(202cm, F)은 충분히 휴식을 치렀다. 제프 위디(210cm, C)도 로슨 대신 든든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주성 DB 감독이 경기 전 “국제 대회 휴식기를 잘 보냈다. 그동안 선수들이 힘들었을 거다. 휴식도 취하면서, 준비할 것들을 준비했다. 아무래도 수비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수비에서 잘 풀어야 한다. 수비를 먼저 해야만, 우리가 잘하는 속공을 할 수 있다. 그동안 하던 수비를 더 가다듬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김)종규와 (강)상재가 국가대표팀에서 2경기 출전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뛰었다. 경기 감각은 잃지 않았다. 팀에 복귀한 뒤 하루 쉬었다. 훈련도 별로 하지 않았다. 괜찮을 거다. 종규와 상재는 없었지만, 외곽 수비를 연습했다. (디드릭) 로슨과 (제프) 위디도 수비 연습을 했다"고 부연했다.

1라운드부터 폭발했던 로슨은 시즌 중반부로 갈수록 기복을 보인다. 김주성 감독은 "이제 로슨이 살아날 거라고 믿는다. 휴식기도 도움 됐을 거다. 1라운드처럼 해주기를 바란다. 체력 문제다. 생각보다 출전 시간이 길었다. 힘들 수 있다. 종규나 상재가 골밑 수비를 도와줬지만, 로슨은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했다. 캐롯 시절보다 힘들었을 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휴식기 후 몇 경기 잘해야 한다.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KT는 강하다. 허훈도 돌아온다. 순위 경쟁을 의식하기보다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로슨 컨디션이나 공수 조직력을 더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위디를 이날 경기 초반에 활용할 거다. 로슨도 잘 쉬었다. 로슨 위주로 갈 거다. 그럼에도, 로슨을 고집하지는 않겠다. 위디를 과감하게 쓰겠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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