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안)영준이가 4번으로 나선다" … 조상현 LG 감독, "(아셈) 마레이 출전 시간이 걱정이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3-11-30 18:50:32

"(안)영준이가 4번으로 나선다" (전희철 SK 감독)
"(아셈) 마레이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조상현 LG 감독)
서울 SK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창원 LG와 경기를 치른다. 4위 SK 시즌 전적은 8승 5패다.
4연승을 내달렸던 SK는 지난 26일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4일 선두 원두 DB를 꺾었던 기세를 연결하지 못했다.
SK는 안영준(195cm, F) 복귀 효과를 탄탄히 누리고 있다. 안영준은 4경기 평균 13.8점 3.5리바운드 1.3어시스트 1.5스틸 0.5블록슛으로 팔방미인처럼 활약하고 있다.
안영준 복귀와 함께 오세근(200cm, C)도 살아났다. 지난 KT전과 서울 삼성전에서 2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전 "영준이가 4번으로 나선다. 2023~2024시즌 처음으로 4번 없는 라인업을 활용한다. (오)세근이 컨디션과 상관없는 결정이다. LG는 우리와 첫 맞대결도 그랬고, 4번으로 양홍석이나 정희재를 기용한다. 포스트를 집중적으로 노릴 수 있지만, 수비에 비중을 두겠다. 공격에서도 스페이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선형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영준이가 2대2 공격을 많이 시도할 거다. 선형이는 쉬고 있다가, 2차 공격이나 압박 수비에서 체력을 쏟을 거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시도하는 전술이 많다. 다소 뻑뻑할 수 있다. 패턴을 많이 활용하지는 못한다. 5가지 정도다. 그래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LG가 2022~2023시즌보다 아셈 마레이 포스트업 비중을 줄였다. 상대 공격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트랩 수비를 많이 활용하겠다. 2초에서 3초만 줄여도, 세트 오펜스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 LG는 선수마다 좋아하는 방향으로 패턴 플레이를 준비한다. LG 선수들이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틀어야 한다. 아셈 마레이 더블 팀도 이번 시즌 처음 사용하는 트랩 수비를 활용할 거다. 1쿼터에 실험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LG는 지난 28일 KT와 경기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했다. 끝까지 따라갔던 KT전도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다소 밀렸다.
단테 커닝햄(203cm, F) 허리 부상으로 아셈 마레이(202cm, C) 홀로 분투하고 있는 LG다. 마레이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33분 25초 동안 20점 16.4리바운드 5어시스트 1.6스틸 0.4블록슛으로 LG를 지탱하고 있다.
FA(자유계약)로 LG에 합류한 양홍석(195cm, F)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1라운드에 평균 9.3점 4리바운드 2.1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2라운드부터 평균 15점 6리바운드 4.6어시스트 1스틸로 완전히 살아났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전 “SK와는 지난 시즌부터 많이 맞붙었다. 팀 컬러가 확실하다. 트랜지션을 잡아달라고 했다. 안영준 합류로 높이 싸움도 강해졌고, 외곽에서 파생되는 공격 옵션도 생겼다. 세트 오펜스는 수비 변화로 대처할 수 있지만,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제어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 트랜지션을 신경 써야 한다고 했다. 경기당 공격 리바운드를 15개 가까이 허용하고 있다. 10개까지만 줄여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 후 "(단테) 커닝햄이 근육통으로 쉬고 있다. 복귀까지 기약 없다. 마레이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고민이 많다. (박)정현이를 조금씩 투입하겠다. SK와 높이 싸움에서는 밀리면 안 된다. 상황을 지켜보겠다. 정현이는 비시즌을 우리와 함께하지 못했다. 수비 시스템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판을 바꿀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활용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하루만 쉬고, 계속 경기하는 일정이다. 마레이가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다. 분명 과부하가 생길 거다. 커닝햄의 장점이 있다. 외곽 수비나 트랜지션 상황에서 강점을 보인다. 지난 KT와 경기도 아쉬웠다. 마레이 홀로 38분 이상 뛰었다. 외곽 수비를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 커닝햄이 빠르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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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