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성장통이 세게 왔다"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신한은행, 이 정도로 약하지 않다"
- WKBL / 방성진 기자 / 2023-12-11 18:50:27

"우리에게 성장통이 세게 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신한은행이 이 정도로 약하지 않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인천 신한은행이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최하위 신한은행 시즌 전적은 1승 9패다.
신한은행은 불과 3일 전인 지난 8일 우리은행을 마지막까지 몰아붙였다. 독감으로 결장했던 김소니아(177cm, F) 공백에도 3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변소정(180cm, F)과 김태연(187cm, C) 부상으로 스몰 라인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조금씩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
2023~2024시즌 내내 부진했던 김진영(177cm, F)이 지난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21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난 것도 기쁜 소식이다. 신한은행의 걱정거리였던 3점도 10개나 터졌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경기 전 "(김)소니아가 복귀한다. (이)혜미는 독감으로 안 좋다. 선수단에 독감이 유행했다. 컨디션이 다소 떨어졌다. 지난 맞대결과 크게 다른 것은 없다. 소니아만 복귀했다. 소니아가 개인 능력을 발휘할 때와 팀 컬러에 맞출 때를 잘 파악하길 바란다. 그렇게 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다. 선수들도 지난 경기에서 선보인 팀 농구를 잘 보여줄 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은 선수도 있다. 하지만, 부상자가 워낙 많다. 신장이 너무 작다. 그냥 스몰 라인업이 아니다. 초특급 스몰 라인업이다. 구슬 빼고는 170cm대다. 백업 선수들도 어리다. 제일 중요한 것은 경험치를 쌓는 거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시즌이길 바란다. 우리은행이 이날 경기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거다. 이런 경기에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성장통이 세게 왔다. 신한은행에 온 뒤 (한)채진이가 35분 이상 뛰어왔다. 어린 선수들이 채진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게 현실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야 한다. 주저앉을 수 없다. 성장통을 참고, 이겨나가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 전승(5승)했던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KB스타즈에 패했다.
우리은행은 가용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혜진(179cm, G) 복귀는 천금 같았지만, 핵심 선수들의 누적된 피로로 경기력은 다소 오락가락하고 있다.
박지현(182cm, G)은 이날 경기 전까지 374분 6초 출전으로 2023~2024시즌 출전 시간 4위다. 이날 경기에서 30분만 출전해도, 한 경기 더 치른 진안(181cm, C)-안혜지(164cm, G)-이소희(170cm, G)를 제친다. 김단비(180cm, F)도 경기당 평균 36분 19초를 출전하고 있다. 강행군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경기 전 “신한은행이 이 정도로 약하지 않다. 자칫 잘못하면, 언제든지 밀릴 수 있다. 다친 선수들도 2022~2023시즌 많이 뛰던 선수들이 아니다. 김소니아가 없었기 때문에, 방심했을 수는 있다. 우리에게는 공부가 잘된 경기다. 이날 경기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고 전했다.
그 후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하지만, 쉽지 않다. 때로는 KB스타즈를 상대로 리바운드를 이긴다. 컨디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마음의 준비부터 잘못됐다. 사람이기 때문에, 부족할 수 있다. 그런데, 스포츠는 한 번 지면 돌이킬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 그게 쌓여서 결과가 된다.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나부터 돌아봐야 한다. 정신 차리자고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맞대결에서 맞지 않아야 할 3점을 맞았다. 전체적으로 간과했다. 20점을 책임지는 김소니아가 없었다. 그동안 신한은행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모두 감독 잘못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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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