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전격 컴백' 소노 전성현, 그가 남긴 미안함 그리고 투혼

KBL / 김우석 기자 / 2023-11-26 18:49:25

전성현이 부상 투혼을 펼친 경기였다.

전성현은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에서 32분 1초를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성현이 활약한 고양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 17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이정현(25점 6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서울 SK를 접전 끝에 84-77로 물리치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5승 8패를 기록한 소노는 7위를 유지했다.

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후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전성현은 팀이 이후 당한 3연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리고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자청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성현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고, 1쿼터 3점슛 두 개를 터트리며 경기에 대등함을 부여했다. 이후 고비마다 득점을 터트리며 이정현과 오누아쿠 활약에 소금과도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전성현은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마음이 너무 좋지 못했다. 좀 빠르게 복귀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연이어 전성현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병원 진료는 디스크가 급성으로 터졌다는 판단이었다. 주사와 쉬는 것 밖에 치료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일주일 정도를 쉬고 3~4일 정도 훈련하고 오늘 경기를 뛰었다. 사실 대표팀에서부터 5대5가 되지 않았다. 내가 몸 관리를 못한 것 같다. 사람마다 통증 강도가 다르다. 뛸 수 있으면 뛸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성현은 “코어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관리를 많이 해야 하는 시즌이다. 힘을 사용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다. 통증 때문에 교체 사인도 보냈다. 앞으로도 계속 컨디션에 따라 시간을 조절해야 할 듯 하다. ”라고 전했다.

소노는 어제 창원에서 대패를 당하고 고양으로 왔다. 경기에 불참한 전성현은 마음이 불편했을 터.

전성현은 “어제 창원 경기는 가지 않았다. TV를 보았다. 막막했다. 엄청 뛰고 싶었다. 들어가서 공수에서 원활함을 주고 싶었다. 감독님도 쉬라고 하셨다. 내가 고집을 부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성현은 이날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오누아쿠와 첫 경기를 뛴 소감에 대해 “얼굴만 봐도 좋다. 존슨이 못한 건 아니다. 좋은 선수다. 그 선수도 하던 플레이가 있다. 팀과 궁합이 맞지 않았던 것 뿐이다. 오누아쿠는 스크린, 리바운드 너무 좋다. 슛을 던지기 너무 편하다. 조금 더 뛰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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