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삼성생명처럼) 겁 없이 하는 것이 무섭다” …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한번 부딪혀 보면 좋겠다”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1-24 18:48:47

“(삼성생명처럼) 겁 없이 하는 것이 무섭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한번 부딪혀 보면 좋겠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아산 우리은행이 2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은 쉽지 않았다. FA가 된 김정은(179cm, F)이 팀을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이 국가대표 차출로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박혜진(177cm, G)을 포함한 몇 명의 선수들도 부상으로 온전하게 비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악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유승희(175cm, G)가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 거기에 박혜진까지 팀에 합류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지금 삼성생명이 너무 좋다. 갈피를 못 잡겠다. 과거 박신자컵 멤버가 잘해준다. 선수들을 육성을 잘한 것 같다. 겁 없이 한다. 저런 멤버 구성이 겁 없이 하는 것이 무섭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이해란은 대표팀 다녀온 선수 중에 유독 잘하고 있다. 몸도 너무 좋다. 신이슬도 확실히 성장했다. 임근배 감독이 육성을 잘한 것 같다“라며 이해란(181cm, F)과 신이슬(170cm, G)을 견제했다.
이후 위 감독에게 1라운드 총평을 부탁하자 ”초반에 살얼음판을 걸었다. (유)승희와 (나)윤정이가 다치면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KB를 잡으며 분위기를 탔다. 그래서 남은 두 경기도 잘 치른 것 같다. 여자 선수들이니 분위기 영향이 있다“라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그리고 ”윤정이는 몸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은 못 뛴다. 2주 고정하고 다시 검진해야 할 것 같다. 습관성 탈골이 되면 수술까지 해야 한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있다. 팀 훈련도 같이하고 있다“라며 나윤정(172cm, G)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산 BNK 썸에 패했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삼성생명은 ‘완전체’가 아니다. 이주연(171cm, G)이 돌아왔지만, 여전히 키아나 스미스(178cm, G)와 윤예빈(180cm, G)이 없기 때문. 그럼에도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 이후 청주 KB에 대패했다.
하지만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를 꺾으며 연승에 성공.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만나 패했다. 그럼에도 3승 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은행에는 확실한 두 명의 선수가 있다. (박)지현이 하고 (김)단비가 굳건히 중심을 잡아준다. 지현이는 나이는 어리다. 하지만 베테랑에 준하는 능력이 있다. 둘이 흔들리지 않으니 정말 강하다. 한 명이 중심을 잡으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두 명이 있어서 흔들리지 않는다. 한 명을 잡으려고 하면 다른 한 명을 놓칠 수 있다”라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을 견제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선수들이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 좋겠다. 한번 부딪혀 보면 좋겠다. 그런 자세를 볼 것이다”라며 선수단의 투지를 이야기했다.
임 감독은 1라운드에서 이해란의 수비를 강조했다. 2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도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수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지 국제 경쟁력이 생긴다. 지금은 조금씩 늘고 있다. 과거에는 센터를 봤지만, 이제는 외곽 수비도 해야 한다.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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