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서동철 KT 감독, "매 경기가 중요하다" … 김승기 캐롯 감독, "전성현은 알아서 잘할 것이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13 18:48:17

"매 경기가 중요하다" (서동철 KT 감독)
"(전)성현이는 알아서 잘할 것이다" (김승기 캐롯 감독)

수원 KT가 13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캐롯을 상대한다. 7위 KT의 시즌 전적은 20승 27패. 6위 전주 KCC에 1.5경기 차로 밀리고 있다.

KT는 6라운드 첫 경기였던 지난 8일 SK와의 경기에서 91-94로 아쉽게 패했다. 좋은 경기력으로 4쿼터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하윤기(204cm, C)와 데이브 일데폰소(188cm, G)의 경험 부족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KT는 지난 1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했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5라운드 중반부터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재로드 존스(208cm, F)가 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펄펄 날았고, 하윤기도 2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존스를 도왔다.

서동철 KT 감독이 경기 전 “매 경기가 중요하다. 캐롯의 장점은 전성현-이정현-디드릭 로슨의 외곽슛 능력과 득점력이다. 그들을 막는 게 관건이다. 수비를 위한 라인업을 짜면,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다. 평소대로 나선다. 일데폰소-한희원-양홍석-하윤기-재로드 존스가 먼저 출전한다. (정)성우는 선발로 뛰어야 하는 선수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 벤치에서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 분위기는 매년 좋다. 훈련 시간 외에는 화기애애하다. 훈련할 때는 집중하고 있다. 경기에서 집중하더라도 평소에 편안히 쉴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큰 문제 없이 잘 흘러가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마음속 긴장감 같은 거다. 선수마다 개인차도 있을 수밖에 없다. 모두 이겨내야 한다. 그런 부분을 극복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한다. 팀에 어린 선수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로드 존스가) 우리 팀은 충분히 능력 있고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여전히 기회가 많다고도 했다. 자신감을 선수들에게 전파했다. (재로드) 존스의 준비하는 자세도 훌륭하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다. 슈팅 훈련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한다. 팀에 좋은 영향력을 퍼트린다. 고맙다"고 전했다.
 

반면, 캐롯이 창원 LG를 잡고 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5위 캐롯의 시즌 전적은 25승 22패.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는 3경기다.

캐롯의 LG전 최대 소득은 전성현(189cm, F)의 부활이었다. 전성현은 LG와의 경기 전까지 3월 4경기에서 평균 5.5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하지만 LG전에서 1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전성현이었다. 장기인 3점슛도 2방을 터트렸다.

김승기 캐롯 감독이 경기 전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 승리하면, 남은 경기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 KT도 중요한 경기다. 이날 경기에 패하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지 않나. 경기 준비는 같다. KT의 선수들이 정말 좋다. 깜짝 놀랄 정도다. 패한 경기들은 높이 약점을 노출했다"고 돌아봤다.

그 후 "성현이에게 별 이야기하지 않았다. 알아서 잘할 것이다. 지금까지 잘했다. 몇 경기 부진했다고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어느 정도 키워놓으면, 알아서 잘한다. 성현이의 강한 근성과 이기고자 하는 열망을 알고 있다.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체력적인 준비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 경기들처럼) 잡히는 경기를 하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서 나와 (변)준형이의 영상을 봤다. 짠하더라.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따로 건드리지 않았다. 한 단계 올라서면, 지적해서는 안 된다. 특급 선수로 성장하게끔 만드는 과정이었다. 팀을 승리하게 만드는 선수로 성장한다. (이)정현이도 그런 과정에 있다. 바라는 스틸과 득점을 하고 있고, 근성도 생기고 있다. 중요한 것은 승부욕과 근성이다. 몸에 배야 한다. 이제는 알면서도 못 하던 부분들을 하고 있다. 어느 정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서동철 KT 감독-김승기 캐롯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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