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동엽이가 삼성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부상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4-03-18 18:45:15

"(이)동엽이는 삼성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
"플레이오프를 위해 부상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서울 삼성이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난다. 최하위 삼성 시즌 전적은 12승 37패다. 9위 안양 정관장과 승차는 3경기 반까지 늘어났다.
삼성은 지난 16일 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3연승을 노렸다. 코피 코번(210cm, C)과 이정현(191cm, G)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윤성원(196cm, F)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그러나 삼성은 패리스 배스(200cm, F)와 하윤기(204cm, C)를 막아내지 못했다. 고질적인 문제인 턴오버와 공격 리바운드 허용도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시즌 마무리까지 5경기를 남기고 있다. 탈꼴찌를 위해서 의욕을 다지고 있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이 경기 전 “시즌 첫 3연승에 실패한 게 아쉽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주문했던 대로 잘해줬다. 플레이오프 같은 분위기로 준비하자고 했는데, 기대한 것보다도 더 잘해줬다. 좋은 경기했는데, 결과는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우석과 박무빈을 제어해야 한다. 처음 나오는 공부터 잡아내는 게 중요하다. 2대2 수비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 기 싸움에서 밀리면, 잡아먹는 팀이 현대모비스다. 지난 KT전에서 플레이오프 같은 경기라는 콘셉트를 잡았더니, 전투력이 올라왔다. 같은 기세와 전투력을 유지하겠다. 우리 선수들은 다 프로다. 팬들 응원을 받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최선을 다할 거다"고 덧붙였다.
차민석(200cm, F)은 KT와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파울 관리 실패로 출전 시간을 길게 얻지 못했다.
"(차)민석이 발목은 괜찮다. 예전에 다쳤던 부위를 부딪쳤다. 전투적으로 하면서도 요령을 키워야 한다. 요령만 피워서는 안 된다. 비디오 미팅을 하면서 가르치고 있다. 천천히 하나씩 집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엽이에 관한 평가를 알고 있다. 하지만, 동엽이는 삼성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농구 외적으로도 중심을 잡아준다. 우리 프랜차이즈 선수다.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게 많다. 선수들을 모으는 응집력도 뛰어나다. 슈팅은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다.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어깨 부상 여파가 크다. 꾸준히 연습하고 있으니, 극복할 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원주 DB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게이지 프림(206cm, C)이 3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국가대표팀 차출 후 주춤했던 박무빈(184cm, G)도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부활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신인왕이 돌아왔다"며 미소를 띠었다.
이우석(196cm, G/F)도 5라운드부터 13.2점 6리바운드 4.8어시스트 0.9스틸로 분투하고 있다. 팀 내 유일하게 평균 30분 이상 출장하고 있는 선수(평균 30분 39초 출전)다. 5라운드부터는 평균 36분 29초 출전하고 있다. 2위 미구엘 안드레 옥존(182cm, G)보다 9분 이상 긴 시간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경기 전 “앞으로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다양한 시도 역시 해보겠다.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 (케베) 알루마, (최)진수가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겠다.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게 하겠다"고 전했다.
그 후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은 모두 경쟁력 있는 팀이다. 편한 팀은 없다. 우리가 고를 수 있는 위치도 아니다. 우리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 최상 컨디션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끔 만들어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얼마나 경기력을 회복할지 알 수 없다. 제일 컨디션 좋은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나설 거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동안 주춤했던 박무빈이 신인왕 레이스에서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조동현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박)무빈이가 지금도 신인왕으로 충분하다. 무빈이와 유기상은 포지션부터 다르다. 포인트 가드는 강한 압박을 받는다. 팀을 이끌어야 한다. 정말 큰 역할이다. 신인으로서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다. 더 큰 점수를 줘야 한다. 단순히 수비하고, 주변에서 만들어 준 슈팅을 던지는 것과는 다르다. 무빈이 만의 장점이 있다. 그런 장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 뽑힌 게 아닌가"하고 되물었다.
연이어 "무빈이가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을 거다. 팀을 이끌고 있다. 부여한 역할도 많다. 대학보다는 프로가 확실히 힘들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거다. 몇 경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힘들었을 것이다. 힘든 것을 이겨낸 게 기특하다. 출전 시간도 관리해주면서,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부터 시즌 아웃된 서명진(188cm, G)도 순조롭게 재활하고 있다. 조동현 감독은 서명진에게 부지런함을 강조하고 있다.
"(서)명진이가 재활을 잘하고 있다. 한 번씩 숙소에서 확인하고 있다. 명진이에게 8월을 복귀 시점으로 잡으라고 했다. 전지훈련이나 연습 경기에서 100%로 임할 수 있게 하라고 했다. 그래야, 정규리그에서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 그러지 못한다면, 다시 다칠 수 있다. 100%로 만들어 오면, 내가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겠다고 했다. 순차적으로 몸을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 나도 수술한 뒤 첫해에 안일했다. 햄스트링까지 다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우석이에게 미안하다. 부상 선수들이 생기면서, 오래 뛰고 있다. 스스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부상 선수 복귀에 맞춰 출전 시간을 줄여줄 거다. 감독으로서 항상 고민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석이가 오래 뛰고 있다. (김)지완이도 회복 후 잘해주고 있다. 종아리는 좋지 않다고 한다. (김)현수나 (신)민석이, (박)준은이도 활용하겠다. 플레이오프를 위해 부상 선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며 인터뷰를 끝마쳤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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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