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잔칫상 준비’ KGC인삼공사 VS ‘마지막 가능성’ DB,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 전략은?
- KBL / 이수복 기자 / 2023-03-26 18:45:07

KGC인삼공사와 DB가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있다.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주 DB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KGC인삼공사가 5승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186cm, G과 오마리 스펠맨(206cm, F)이 승부처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고 오세근 역시 포스트의 노련함이 살아있다. DB는 두경민(184cm, G)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외국인 선수의 교체 등으로 인해 KGC인삼공사의 빠른 농구에 높이가 통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SK가 71-66으로 승리하면서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 캡틴 양희종(193cm, F)의 은퇴식과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이 열리는 만큼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마지막까지 치열하다. 별다른 이야기 안했다. 마지막에 리바운드와 디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위를 잘 지키는 자부심과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테마는 양희종의 은퇴다. 김 감독은 양희종에 대해 “종아리 부상이 있다. 중요한 경기고 중요성을 알고 있다. 중간중간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양)희종이는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농구 코트 안에서 착실하다. 디펜스도 그렇고 후배선수들이 배울 점이 많고 모범이 된다. 저희 코칭스텝이 작년에 부임했다. 팀 돌아가는 것을 희종이가 잘 안다. 코치는 아니지만, 코치 역할을 비슷하게 한다. 일부러 작전타임 때 희종이를 불러서 선수들의 상태와 표정을 파악한다. 이런 점들이 도움이 됐다. 선수들에게 좋은 이야기도 해줬다”며 양희종을 극찬했다.

한편, DB는 6라운드 막바지 5연승 행진으로 단독 7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이선 알바노(185cm, G)의 극적인 3점 버저비터로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가 최고조다. 오는 31일 고양 캐롯의 KBL 가입금 납부 여부에 따라 플레이오프 막차를 탈 수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있는 힘을 쏟아야 한다. 최근 디존 데이비스(201cm, F)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눈에 돋보인다. DB는 KGC인삼공사를 잡고 남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해야 의미가 있다. 저희가 4일 동안 백투백경기를 해서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선수들이 이겨냈으면 한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김 감독대행은 최근 연승 비결에 대해 “처음에 부임했을 때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리바운드를 뺏겼다. 연승하는 동안 리바운드를 안 뺏기려고 한다. 터프한 수비를 했던 것이 좋게 작용했다고 본다. 공격력이 강하지 않아서 수비로 커버한 것이 잘했다. (이선)알바노 등 나머지 선수들이 적절하게 잘했다”며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대행 역시 현역시절 양희종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등 인연이 있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은퇴식을 갖는 양희종에 대해 “양희종은 열정적인 선수다. 매 게임 최선을 다한다. 대표팀 시절 때도 농구를 하면서 농구를 할 줄 알고 재미있게 했다. 은퇴를 결심하고 지도자를 할 텐데 좋은 지도자가 될 것이다. 저도 아직 (지도자를) 잘 몰라서 같이 성장해나가면서 봐야 한다. (현역시절) 서로 아픈 기억은 있지만, 좋은 경험이 돼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양희종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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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