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뷰] 김단비-김정은 앞세운 우리은행,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기선제압 성공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3-11 18:50:20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5-51로 승리했다. 상대를 51점으로 묶는 강한 수비가 승인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우리은행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85.1%가 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김단비였다. 혼자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거기에 김정은도 13점을 기록하며 김단비를 도왔다.
1쿼터, 우리은행 16–12 신한은행 : 정규시즌 MVP의 위용
신한은행은 긴장감 때문이지 경기 초반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거기에 시도한 슈팅마저 림을 외면했다. 경기 시작 2분 29초에 이경은이 어렵게 풀업 점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미 박지현, 김단비, 김정은에게 실점한 후였다. 이후 김단비에게 또 한 번 실점하며 2-9가 됐다.
하지만 쿼터 종료 5분 1초 전 이경은의 득점을 시작으로 신한은행의 외곽포가 터졌다. 김진영, 이경은, 구슬이 3점슛을 성공했다. 수비에서도 연속으로 상대 득점을 제어하는 데 성공. 그 결과, 12-11로 역전했다.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역시 베테랑들은 달랐다. 김정은과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줬다. 두 선수 모두 공수에서 힘을 냈다. 김정은은 자유투 득점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김단비는 쿼터 마지막 득점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그렇게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2쿼터, 우리은행 37–30 신한은행 : 잠잠했던 김소니아-김진영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에도 몰아쳤다. 박지현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거기에 김단비와 박혜진의 활약이 더해지며 9-2런에 성공했다. 점수는 25-14가 됐다. 이후에도 우리은행은 계속 몰아쳤다. 상대의 에이스 김소니아와 김진영을 묶는 데 성공했다. 변소정에게 4점을 내줬지만, 2쿼터 첫 5분간 6실점에 그쳤다. 공격에서는 김단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김정은의 3점슛이 나왔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경은이 신한은행의 분위기를 바꿨다. 미드 레인지 점퍼로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에 3점슛을 추가하며 한 자릿수로 점수 차를 좁혔다. 거기에 김진영의 돌파 득점이 나온 신한은행은 25-32로 쫓아갔다. 김소니아가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구슬의 득점까지 더한 신한은행은 30-35를 만들었다. 다만 쿼터 종료 0.5초 전 김단비에게 자유투 득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3쿼터, 우리은행 55–38 신한은행 : 8점에 그친 신한은행
3쿼터 양 팀의 득점은 비교적 늦은 시점에 나왔다. 우리은행은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많은 공격권을 가져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쿼터 시작 2분 41초에 김정은이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김단비도 추가 득점을 올렸다. 반대로 우리은행은 쿼터 첫 5분간 실점하지 않았다. 점수는 42-30이 됐다.
이후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44초 전 첫 득점을 내줬다. 엄청난 수비력이었다. 이후 김소니아에게 자유투 득점을, 이경은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다.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김단비가 있었다. 연속으로 스틸을 기록했고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는 계속됐고 박혜진이 팀 파울 상황에서 획득한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했다. 점수 차는 21점이 됐다. 쿼터 종료 직전 구슬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했지만,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4쿼터, 우리은행 65–51 신한은행 : 뒤늦게 시동 건 김소니아. 하지만 늦었다
추격이 필요한 신한은행은 4쿼터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드디어 신한은행의 색깔이 나오기 시작했다. 에이스 김소니아의 득점이 나왔고 구슬과 이혜미의 3점슛까지 나왔다.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고아라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김진영과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나갔다.
이에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박지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5초 전 김정은과 박혜진을 교체했다. 이후에는 김단비마저 교체했다. 남은 시간을 지킨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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