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연승의 KB- 연패의 신한은행, 양 팀 사령탑의 말은?
-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1-30 18:41:13

“(박)지수 외의 선수들의 활약이 나오면 좋겠다” (김완수 KB 감독)
“근성에서 지지 말자고 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청주 KB 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KB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6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첫 경기서부터 강력함을 과시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2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도 연승을 기록.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를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에도 복수했다. 그렇게 4연승을 기록하며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 중이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1라운드 때는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전반에 다소 고전했다. 실책이 많이 나왔다. 신한은행도 잘했다. 하지만 우리가 아쉬운 것도 많았다. 지수 외의 선수들의 활약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활약하면 오늘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우리 경기력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었다. 신한은행도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에게 더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이럴 때 부담을 느낀다. 연패를 끊게 하는 팀이 우리가 아니길 바란다. (웃음) 지면 타격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일단은 맨투맨 수비를 준비했다. 외곽과 스피드가 좋다. 우리가 공격을 성공하면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실패했을 때는 속공 공격을 제어해야 한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김 감독에게 팀 분위기를 묻자 “분위기는 이야기 안 해도 되게 좋다.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잘한다. 선후배 간의 계급도 없다. 다들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그런 것 덕분에 팀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라며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비시즌 전력 저하를 피하지 못했다. 팀의 최고참 한채진(175cm, G)이 은퇴를 선언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지영(172cm, G)을 품었지만, 유승희(175cm, G)와 한채진의 공백을 동시에 메우지는 못했다. 거기에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쳤다. 그 결과, 연패에 빠졌다.
특히 최근 두 경기 모두 대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간절한 신한은행이다. 그렇기에 선수단의 투지도 남달랐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선수들도 마음이 힘들 것이다. 힘들 때 한 발 걸어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실력으로 KB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근성에서는 지지 말자고 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은행이 최저 점수를 낼 정도로 KB의 수비가 좋다. 우리도 과감하게 공격해야 할 것 같다. 반대로 우리의 실점이 너무 많다.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신한은행과 개막전에서 30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죽기 살기로 막아야 한다. 1라운드 때는 개막이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2라운드 때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길 바란다. (웃음) 일단 (이)수정이가 먼저 나간다. 버텨야 한다. 만약 그게 안 되면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할 예정이다. (김)소니아가 막을 수도 있다. (웃음) 우리는 가진 자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이다연(175cm, F)였다. 이다연은 이번 시즌 평균 9.3점을 기록.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이 연패 중에도 얻은 수확. 구 감독은 “(이)다연이는 년 차가 쌓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주전으로 나갈 것이다. 주전 자리를 꿰찼으면 좋겠다. 신한은행과 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 지금도 소니아 다음으로 평균 득점이 높다.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라며 이다연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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