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작년과 다르다. 더 집중해야 한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우리는 손해 볼 것이 없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2-01 18:38:14

“작년과 다르다. 더 집중해야 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우리는 손해 볼 것이 없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만난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우승을 시작으로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비시즌은 쉽지 않았다. FA가 된 김정은(179cm, F)이 팀을 떠났다.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이 국가대표 차출로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박혜진(177cm, G)을 포함한 몇 명의 선수들도 부상으로 온전하게 비시즌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악재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유승희(175cm, G)가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그럼에도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 거기에 박혜진까지 팀에 합류했다. 지난 경기에서 청주 KB에 패했지만, 6승 1패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기고 하는 경기와 지고 하는 경기는 다르다. 요구 조건도 다르다. 이길 때는 분위기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크게 말을 안 한다. 질 때는 수정이 필요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로스터에 선수가 많이 없다. 비시즌 때 같이 연습을 못한 선수들도 많다. 그러니 실책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작년같이 잡혀있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것은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다들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 꾸역꾸역 버텨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행인 것은 (박)혜진이의 몸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면 (김)단비와 (박)지현이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길 것이다. 지금 많이 뛰고 있는 것은 나도 안다.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안 된다. 둘이 있어서 6승이라도 했다. 체력 조절을 했으면, 그런 성적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김단비와 박지현(183cm, G)의 체력 안배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의 상대는 하나원큐. 두 팀은 1라운드에서 접전 승부를 펼쳤다. 이에 대해서는 “하나원큐가 약하지 않다. 우라는 조금 떨어졌다. 지난 경기에서도 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작년과 다르다.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이번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FA를 통해 김정은(179cm, F)을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온(174cm, G) 등을 품었다. 그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1라운드에서 하나원큐가 기록한 승은 1승뿐. 그러나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는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에 패했다. 그러나 부산 BNK썸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하나원큐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지난 1라운드에서 하나원큐는 아쉽게 우리은행에 패한 기억이 있다.

경기 전 만난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힘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웃음) 이후 삼성생명 경기도 있다. 되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우리가 손해 볼 것이 없다.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최선을 다해서 싸우자. 리바운드와 루즈 볼에서 밀리지 말자. 공격 리바운드도 많이 따내자. 반대로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말자’라고 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더 성장하려면 강팀을 잡아야 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강팀들은 마지막 집중력이 좋다. 그 싸움에서 승패가 갈린다.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며 몸으로 느끼며, 뒤집으려고 하면 좋겠다”라며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이후 김 감독이 강조한 것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었다. 김 감독은 “신지현, 양인영이 득점을 많이 하며 경기를 끌고 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제는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더 나와야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팀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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