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상반된 분위기의 KB와 BNK, 양 팀 사령탑의 말은?

WKBL / 박종호 기자 / 2023-12-07 18:35:06

“지금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김완수 KB 감독)
“(청주에서) 10연패 중이다. 그 부분을 깨야한다” (박정은 BNK 감독)

청주 KB 스타즈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썸과 맞대결을 펼친다.

KB는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6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첫 경기서부터 강력함을 과시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2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후에도 연승을 기록.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를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에도 복수했다. 이후에도 연승을 기록. 현재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만난 김완수 KB 감독은 “기본적으로는 맨투맨으로 간다. 그러다가 어려우면 지역 수비를 쓸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혜지, (이)소희, 진안을 막아야 한다. (김)예진이가 소희를 먼저 막을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려면 소희의 득점을 제어해야 한다. (박)지수가 있지만, 진안도 무시 못 하는 선수다. 혜지의 어시스트도 조심해야 한다”라며 상대 팀을 견제했다.

KB 선수단은 마스크를 착용한 체 경기장에 출입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 독감이 유행이다. (김)민정이랑 (고)현지가 독감에 걸려서 숙소에 있다. 다들 검사를 했다. 증세가 있으면 바로 제외하고 있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도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정확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정이와 현지의 공백이 클 것이다. (염)윤아와 (김)소담이가 있다. 그래도 다른 선수들이 더 해주면 좋겠다. (성)혜경이를 기용할 생각도 있다. 슛도 좋고 연습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며 김민정(180cm, F)의 공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여자 농구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안 좋다고 이야기해 주신다. 나도 알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더 경기력이 좋아져야 상위권 팀들과 붙어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팬분들의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BNK는 지난 시즌 강력한 주축 라인업을 앞세워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를 기록. 그러나 이번 시즌 팀 상황은 다소 좋지 못하다. 약점으로 뽑힌 벤치 뎁스를 해결하지 못했다. 거기에 김한별(178cm, F)까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진안(184cm, C)의 분전에도 하위권으로 처진 이유.

특히 BNK는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에 시즌 첫 승을 선사. 우리은행에도 패하며 2연패에 빠지게 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에 박정은 BNK 감독은 “연패 중이다. 흐름을 타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준비한 것을 잘 이행하면 다음 경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BNK의 상대는 리그 최강 팀인 KB다. 박 감독은 “수비에 변화를 줬다. 빅맨 로테이션이 많이 없다. (박)성진이한테 박지수를 괴롭히라고 주문했다. 공격에서는 공간을 넓게 사용하며 얼리 오펜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KB의 수비가 좋다. 그 부분을 잘 공략하며 밀리면 안 된다”라고 말 한 후 “지금 청주에서 승이 없다. 10연패 중이다. 그 부분을 깨야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

그 후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수비가 잘 돼야지 좋은 얼리 오펜스가 나온다. 흐름을 타기 위해서 수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제는 외곽 슈팅이었다. BNK는 이번 시즌 평균 24.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박 감독은 “소희가 팀의 3점슛을 담당하고 있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집중 견제도 받고 있다. 힘들어하는 것 같다. 팀적으로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더 끌어올리길 바란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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