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아바리엔토스-서명진 3점슛 9방' 합작한 현대모비스, KT 잡고 4연승 질주
- KBL / 방성진 기자 / 2023-03-19 18:23:58

현대모비스가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서명진(188cm, G)의 활약으로 KT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77로 승리했다. 4위 현대모비스의 시즌 전적은 31승 19패.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함께 승리한 3위 SK와의 승차는 1경기다.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KT의 외곽 수비를 완전히 헤집었다. 게이지 프림(205cm, C)도 시즌 3번째 3점슛 포함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저스틴 녹스(204cm, F) 역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1Q. 울산 현대모비스 33-21 수원 KT : 부상 공백이 뭔가요?
[현대모비스-KT 선발 출전 명단]
- 울산 현대모비스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서명진-김영현-최진수-게이지 프림
* 함지훈, 3경기 연속 결장
- 수원 KT : 정성우-데이브 일데폰소-한희원-양홍석-레스터 프로스퍼
7위 KT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전날 안양 KGC와의 경기에 패하면서, 이날 경기 포함 5경기를 남기고 6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2.5경기까지 늘어났다.
KT는 재정비할 시간 없이 연이틀 경기를 펼친다. 선두 KGC에 이어 4위 현대모비스를 만나는 어려운 일정이다.
서동철 KT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양홍석(195cm, F)을 4번으로 활용하는 변칙 라인업을 꺼냈다. 하윤기(204cm, C)의 체력 부담을 줄이고, 양홍석의 공격력을 살리겠다는 전략.
하지만 KT는 현대모비스의 3가드를 상대로 속도전에서 밀렸다. 아바리엔토스-서명진은 쉴 새 없이 KT를 휘몰아쳤다.
현대모비스의 화룡점정을 찍은 선수는 프림이었다. 2022~2023시즌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2개를 성공한 프림은 아바리엔토스와의 픽앤팝 이후 시즌 3번째 3점슛을 폭발했다. 경기 시작 6분 10초 만에 두 자리 득점을 완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에만 33점을 기록했다. 이우석(196cm, F)-함지훈(198cm, F)-장재석(203cm, C)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었다.
2Q. 울산 현대모비스 51-46 수원 KT : 양궁 농구
[현대모비스-KT 전반 3점슛 성공률 비교]
- 울산 현대모비스 : 약 64%(9/14)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 약 67%(4/6)
* 서명진 : 약 67%(2/3)
- 수원 KT : 약 38%(6/16)
* 재로드 존스 : 75%(3/4)
현대모비스가 핵심 선수들의 이탈에도 6라운드 3승 1패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바리엔토스는 시즌 초반의 활약을 재현하고 있고, 프림과 서명진도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지난 맞대결에서 하윤기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많이 내줬다. 그러나, 하윤기에게 점퍼를 내줘도 치명타는 아니다. 3점을 제어해야 한다. 2점을 내줘도, 3점을 막는 수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동현 감독이 준비한 대로 KT의 1쿼터 3점슛 성공률은 약 29%에 그쳤다.
그러나 재로드 존스(208cm, F)가 2쿼터에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1쿼터에도 3점슛을 터트린 존스는 2쿼터 역시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양홍석과 이현석(190cm, G)도 3점슛 2개를 합작했다.
1쿼터를 12점 차 열세로 시작한 KT가 2쿼터 4분 14초를 남기고 양홍석의 바스켓카운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3점슛의 힘이었다.
작전시간으로 재정비한 현대모비스의 돌파구도 3점슛이었다. 아바리엔토스와 김국찬(190cm, F)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화력전 끝에 전반을 앞선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의 화살이 과녁에 더 많이 꽂혔다.
3Q. 울산 현대모비스 69-64 수원 KT : 들쑥날쑥
[현대모비스 3쿼터까지 주요 선수 기록]
- 게이지 프림 : 18분 54초, 15점(2점 : 5/7, 3점 : 1/1, 자유투 : 2/4) 5리바운드 2어시스트
-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 24분 25초, 15점(3점 : 5/9) 4리바운드 3어시스트
- 서명진 : 26분 17초, 13점(3점 : 3/5) 5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KT에 흐름을 내줬던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 다시 경기력을 되찾았다. 선발 출전했던 아바리엔토스-서명진-김영현(186cm, G)-최진수(203cm, F)-프림의 시너지는 뛰어났다. 2쿼터 4분 19초를 남기고 최진수의 더블 클러치로 점수 차를 12점까지 벌렸다.
하지만 KT의 저항도 거셌다.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3분 이상 64점으로 묶고, 10점을 몰아넣었다. 하윤기와 레스터 프로스퍼(204cm, C)의 활약은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우세로 마쳤다. 신민석(197cm, F)이 버저비터 3점슛으로 격차를 5점까지 벌렸다. 들쑥날쑥한 경기력은 걱정거리였다.

[현대모비스 6라운드 전적]
1. 2023.03.10. vs 서울 SK : 75-85(패)
2. 2023.03.12. vs 원주 DB : 84-66(승)
3. 2023.03.1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 86-75(승)
4. 2023.03.17. vs 전주 KCC : 79-68(승)
5. 2023.03.19. vs 수원 KT : 92-77(승)
* 4승 1패, 4연승 중
4쿼터 시작과 함께 최진수와 신민석이 3점슛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의 75-64 우세를 만들었다.
이어 아바리엔토스의 3점슛까지 터졌다. 흐름은 완전히 현대모비스 것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의 궂은일을 도맡고 있는 신민석의 허슬 플레이까지 연속됐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플로터로 80-64까지 달아났다.
KT도 양홍석의 3점슛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하윤기도 연속 7점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김현민(200cm, F)의 3점슛과 프림의 바스켓카운트가 연달아 나왔다.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이었다.
안정을 찾은 현대모비스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점수를 지켰다. 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