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이겨서 다행이다” … 김태술 소노 감독, “사소한 것 때문에...”

KBL / 손동환 기자 / 2025-03-15 18:06:41

“이겨서 다행이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박스 아웃과 루즈 볼 등 사소한 것 때문에 패했다” (김태술 소노 감독)

안양 정관장은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6-84로 꺾었다. 18승 27패로 6위 원주 DB(20승 25패)를 2게임 차로 쫓았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가래톳 통증을 안고 있던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소노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박지훈(184cm, G)과 한승희(197cm, F)가 소노 수비 허점을 잘 공략했다. 정관장의 공격이 매끄럽게 흘러갔던 이유.

그러나 정관장의 수비 조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시작 2분 48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소모했다. 정관장은 타임 아웃 후 속공과 코너 3점으로 재미를 봤다. 분위기를 탄 정관장은 30-19로 2쿼터를 맞았다.

디온테 버튼(192cm, F)이 소노 수비를 계속 헤집었고, 하비 고메즈(191cm, F)가 버튼의 패스를 잘 마무리했다. 또, 정준원(194cm, F)이 속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여러 선수들이 2쿼터에도 고르게 활약했고, 정관장은 오랜 시간 두 자리 점수 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3쿼터에 흔들렸다. 흔들린 정관장은 70-69로 4쿼터를 맞았다. 경기 종료 30초 전에도 84-85로 밀렸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의 풋백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적지에서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마지막에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오브라이언트의 출전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트가 ‘괜찮다’고 하더라. 또, (박)지훈이도 잘해줬다”며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또 한 번 4연패를 기록했다. 14승 31패로 단독 최하위에 놓였다. 9위 서울 삼성(15승 30패)과는 1게임 차.

이정현(187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렇지만 이재도(180cm, G)와 케빈 켐바오(195cm, F)가 정관장 수비를 잘 헤집었다. 또, 임동섭(198cm, F)과 최승욱(195cm, F) 등 장신 자원들이 수비를 잘해줬다.

소노는 그렇게 공수 밸런스를 잘 맞췄다.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소노는 경기 시작 4분 2초 만에 11-7로 앞섰다. 그러나 소노의 수비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이로 인해, 소노는 19-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정현이 슈팅 능력을 뽐냈다. 드리블 점퍼와 스크린 활용에 이은 3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DJ 번즈 주니어(204cm, C)도 페인트 존 득점을 쌓았다. 공격력을 끌어올린 소노는 2쿼터 시작 1분 52초 만에 26-32를 기록했다.

소노는 44-52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를 69-70으로 마쳤다. 정관장의 턱밑까지 쫓았다. 경기 종료 30초 전에도 한 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30초를 지키지 못했다.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너무 많이 실점했다. 또, 안일한 패턴으로 전반전을 어렵게 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박스 아웃과 루즈 볼 싸움 등 사소한 것들을 놓쳤다. 마지막에도 마찬가지다. 오브라이언트를 박스 아웃했다면, 실점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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