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송영진 KT 감독이 전한 문정현 사용법, “1번부터 4번까지 볼 것”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9-21 17:26:13

KT의 선택은 문정현이었다. 송영진 KT 감독은 문정현의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했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수원 KT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거머쥐다. 가장 강력한 1순위 후보 중 한 명인 문정현(194cm, F)을 선택.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문정현을 선택한 송영진 감독은 “오늘까지도 계속 고민했다. 다 같이 점심 먹으면서 결정 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역할, 특기가 모두 달랐다. 그래서 더 많이 고민했다. 머리털 빠지게 고생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문)정현이는 다재다능하다. 모든 면에서 평균 이상으로 하는 선수다. 괜히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가 아니다. 실력, 센스에서 월등하다고 생각했다. 베스가 외곽 플레이를 한다. 그래서 더 다재다능한 선수를 선택했다”라며 문정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계속해 “지금은 1번부터 4번까지 봐야 한다. 빅맨들의 활동 범위가 좁다. (하)윤기, (이)두원이와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 (문)성곤이와 함께 넓게 사용할 계획이다. 즉시 전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약점인 슈팅은 김영환 코치가 알아서 할 것이다”라며 문정현의 역할을 전했다.
KBL은 다음 달 8일부터 KBL 컵 대회를 진행한다. 과연 문정현을 컵 대회서부터 볼 수 있을까? 이를 묻자 “아시안 게임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 모두 컵대회 직전에 도착한다고 들었다. 만약 무리가 안 되면 짧게라도 기용할 것이다. 안된다면 배제하고 기존의 선수들로 치를 것이다”라고 답했다.
송 감독 이후 문정현이 인터뷰실로 들어왔다. 문정현은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 합을 맞춘 형들도 있다. 가고 싶었던 팀이고 감개무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성적이 안 좋았지만, 이번에 (문)성곤이 형이 오면서 우승 후보라고 생각했다. 나까지 합류하며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포지션 관련 질문을 하자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웃음) 대학 시절에는 4번이 안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는 상관 안 하고 실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문정현은 “중고등학생들이 나를 많이 찾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쳐 프렌차이즈 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