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캡틴으로 책임감을 선보인 허일영, 5연패 탈출을 동료들과 함께 연출

KBL / 이수복 기자 / 2024-02-10 17:13:09

허일영(195cm, F)이 캡틴의 책임감으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84-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 탈출과 함께 단독 3위를 유지했다. 또 이날 승리로 전희철 감독에게 통산 100승 선물도 안겼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2쿼터까지 정관장의 외곽에 다소 고전했지만, 3쿼터 이후 전세를 바꿨다. 그 중심에는 허일영이 있었다. 허일영은 지난 7일 EASL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슛감을 이날 경기에서도 코트에서 보여줬다.  


허일영은 정관장 수비의 틈을 노리면서 미들레인지와 외곽을 자신감 있게 선보였고 자밀 워니(199cm, C)와 오재현(187cm, G)과 함께 공격에서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날 허일영은 24분 22초를 뛰면서 17점 6리바운드의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허일영은 “연패를 끊어서 의미를 두고 싶다. 연패에 빠졌을 때도 경기력이 좋은 건 아니었는데 아쉽게 패했다. 선수들에게 연패 탈출을 강조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허일영은 재활 하면서 팀을 바라본 느낌에 대해 “연승할 때는 마음이 편했다. 재활도 편했고 경기 시청도 편했다. 이후 팀이 연패에 빠졌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보다 이른 복귀를 원했다.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팀을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일영은 전희철 감독의 통산 100승에 대해 “감독님이 정해주신 대로 선수들이 했다. 선수들과 소통 많이 하시고 한 번씩 버럭 하는 것도 있다. 어린 선수들은 겁을 먹지만, 고참 선수들은 뉘앙스를 알기에 다른 선수들에게 설명한다. 정말 좋으신 분이다. 보고 배울 것이 많다”며 전희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허일영은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오프까지 마무리하는 것이고 코트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지만 2위로 직행하면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순리대로 해나갈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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