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어떤 상대를 상대하던 자신감을 보인 배스, ‘35점 15리바운드’의 원맨쇼 연출

KBL / 이수복 기자 / 2024-02-03 16:59:46

패리스 배스(207cm, F)가 코트에서 원맨쇼를 연출했다.

수원 KT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SKT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78–76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4승 13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SK에게 끌려다녔다. 앞선의 오재현(187cm, G)의 속도와 골밑에서 자밀 워니(199cm, C)와 최부경(200cm, C), 오세근(200cm, C)이 버티면서 팀의 장점인 제공권을 살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50-61로 뒤처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에 KT는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KT 반전의 중심에는 배스가 있었다. 전반 SK 수비에 고전했고 턴오버가 나오면서 동료들과 합이 맞지 않은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배스는 4쿼터에 각성했다. 4쿼터에만 17점을 넣으며 역전이 발판을 마련했다. 워니와의 골밑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자신의 장기인 돌파와 덩크를 적절히 활용했다.

배스의 활약으로 KT는 4쿼터 종료 직전 한희원(195cm, F)의 외곽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승리까지 따냈다.

이날 배스는 38분 4초를 뛰면서 35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배스는 경기 소감으로 “승리해서 기쁘지만, 심판판정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준비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스는 4쿼터 활약상에 대해 “정말 승리를 가지고 왔고 승부욕이 올랐다. 팀원들과 합심하면서 경기를 했다. (자밀) 워니의 경쟁심보다는 어떤 선수를 상대로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표출됐다. 워니든 어떤 선수 든 간에 두려움 없이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스는 시즌 목표에 대해 “1등을 했으면 좋겠지만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겨서 플레이오프 준비를 해야 한다. 본인이 팀원들이 플레이를 살려야 하고 기복이 없어야 한다. 처음부터 에너지를 살리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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