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허훈, 수비 잘하는 선수" … 은희석 삼성 감독, "죄송하다"
- KBL / 방성진 기자 / 2023-11-26 16:43:33

"(허)훈이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송영진 KT 감독)
"감독으로서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은희석 삼성 감독)
수원 KT가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88-83으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5위 KT 시즌 전적은 8승 5패다.
허훈(180cm, G)이 2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끌려다녔던 KT 분위기를 다잡았다. 패리스 배스(207cm, F)도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한희원(194cm, F) 역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송영진 KT 감독이 경기 후 “1쿼터에 들어간 선수들이 안일하거나 느슨했다. 강조했던 에너지 레벨과 기 싸움에서 밀렸다. 준비했던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분위기를 넘겨주고 시작했다. 어려운 경기를 한 이유다. 2쿼터부터는 분위기 싸움에서 대등했다. 3쿼터부터 치고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훈이가 수비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훈이는 수비를 잘하는 선수다. 그런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 너무 뺏으려고 하거나, 흐름만 잡으려는 때가 있었다. 지금은 수비에 신경 많이 쓰고 있다. 팀에 맞추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성곤이가 차츰 밸런스를 찾을 거다. 수비에서는 크게 이야기할 게 없다. 잘해주고 있다. 공격에서도 어릴 때는 4번을 맡아봤을 거다. 4번으로 뛰는 게 밸런스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날 경기처럼 외곽에서 한두 방만 넣어줘도 큰 도움을 준다. 상대가 훈이나 가드들을 막다 보면, 성곤이에게 기회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코피 코번(210cm, C)이 26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정현(191cm, G)도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이 경기 후 “백 투 백 경기인데도 가용 자원 안에서 4쿼터까지 잘 버텼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감독으로서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선수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 후 "이날 오전에 선수들이나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봤다. 코번에게 비보도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수비 실수나 턴오버에서 집중력 저하는 보였다. 아쉽지만, 재정비하겠다"고 부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은희석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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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