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6강 포기 못해' KCC, DB에 낙승... 2연패 탈출 성공

KBL / 김우석 기자 / 2023-03-11 16:38:10

KCC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주 KCC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프로농구에서 라건아, 정창영, 전준범 활약을 더해 디존 데이비스가 분전한 원주 DB를 84–6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1승 26패를 기록하며 7위 수원 KT에 1.5경기를 앞선 6위를 유지했다. DB는 2연패와 함께 29패(17승)째를 당하며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반 경기를 앞선 8위를 유지했다.

1쿼터, KCC 20-12 DB : 과정으로 나타난 강한 승리 의지, 8점차 리드 KCC

KCC는 박경상, 정창영, 전준범, 이승현, 라건아를 스타팅으로 내세웠고, DB는 이선 알바노, 정호영, 최승욱, 강상재, 레나드 프리먼을 선발로 기용했다.

DB가 프리먼 풋백과 알바노 3점으로 5-0으로 앞섰다. KCC는 2분이 지날 때 라건아 풋백으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DB는 바로 최승욱 3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8-2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KCC는 계속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분이 지날 때 KCC는 정창영 턴어라운드 점퍼를 통해 추가점을 만들었고, DB는 정호영 속공으로 10점 고지를 밟았다.

4분이 지날 때 KCC가 힘을 냈다. 라건아가 포스트 업에 6-10으로 따라붙은 후 정창영 포스트 업이 득점으로 환산되며 8-10,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DB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 흐름을 끊어가고 공수를 정돈해야 했다.

KCC가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김상규 3점에 이은 라건아 골밑슛으로 13-12로 앞섰다. DB는 프리먼 골밑슛이 있었지만, 수비에 균열이 발생하며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3분 여를 남겨두고 김종규로 변화를 가했다.

KCC가 계속 앞서갔다. 김상규 득점으로 한 발짝 달아난 후 라건아 3점 플레이까지 더해지며 17-12로 앞섰다. DB는 공수에서 계속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정창영이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20-12, 8점을 앞서는 장면이었다.

2쿼터, KCC 40-34 DB : 추격과 응전, 이어지는 승부

초반은 접전 양상이었다. DB가 1쿼터 후반 부진을 털어내고 프리먼, 최승욱, 김종규 연속 득점으로 공격을 살려갔고, KCC는 라건아 3점에 더해진 정창영 점퍼로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 2분 30초가 지날 때 25-18, KCC가 7점을 앞서 있었다.

이후 양 팀은 라인업에 변화를 가했고, DB가 디존 데이비스 골밑슛으로, KCC도 디온 탐슨 포스트 업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유지했다. 4분 30초가 지날 때 KCC가 그림같은 패스 플레이에 이은 전준범 24초 3점슛이 성공되었다. 30-20, 두 자리 수 리드를 거머쥐는 KCC였다. DB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중반을 넘어 DB가 힘을 냈다. 견고해진 수비로 실점을 차단한 후 데이비스 연속 득점으로 추격 흐름을 만들었다. KCC는 주춤했다.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는 다시 접전 흐름. 양 팀은 계속 골을 주고 받았다. KCC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36-26, 다시 10점차 리드를 가져갔지만, DB는 활발한 공격을 전개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DB가 데이비스 덩크슛으로 30-38로 좁혀갔고, KCC는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리드를 유지할 수 있는 작전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3쿼터, KCC 62-41 DB : 높았던 공수 완성도, 성큼 달아나는 KCC

DB가 김현호 3점으로 추격전을 알려왔다. KCC는 1분 50초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주춤했고, 이후 정창영이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KCC가 다시 달아났다. 라건아 팁 인과 정창영 스틸에 이은 김상규 속공으로 46-37, 순식 간에 9점차로 앞섰다. DB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KCC가 박경상 속공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났고, DB는 두 번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며 게임 첫 번째 위기에 봉착하는 듯 했다. 김종규가 포스트 업을 성공시켰다. 한숨을 돌려가는 장면이었다. KCC가 틈을 주지 않았다. 라건아 자유투와 점퍼로 52-39, 13점차 리드를 완성했다.

DB는 주춤했다. 오픈 찬스에서 슈팅 실패와 턴오버로 인해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KCC가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전준범 돌파로 2점을 추가했고, DB는 두 번째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사용해야 했다. 더 이상 점수차는 패배와 직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DB가 던진 두 개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났고, KCC는 라건아 자유투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점수차는 17점으로 불어났다. 박경상이 의미 가득한 점수를 만들었다. 이승현 공격 리바운드를 3점으로 연결했다. KCC는 59-39, 무려 2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양 팀은 점퍼를 한 개씩 주고 받았다. 이후 KCC가 라건아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다. 21점을 앞섰다.

4쿼터, KCC 84-64 DB : 달라지지 않은 흐름, 연패 탈출하는 KCC

DB가 힘을 냈다. 알바노가 득점과 어시스트를 만들면서 1분 40초가 지날 때 49-65로 좁혀갔다. KCC는 넉넉한 점수차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2분이 지날 때 이근휘가 딥쓰리를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바꾸는 3점포였다. KCC는 68-59, 다시 19점을 앞섰다.

DB가 다시 추격전을 전개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돋보이며 실점을 차단했고, 프리먼과 정호영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해 54-69로 좁혀갔다. KCC는 후반전 첫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그 만큼 4쿼터 4분까지 경기력이 좋았고, DB 추격 흐름을 끊기 위한 장면이었다.

이근휘가 3점슛을 터트렸고, DB는 프리먼 덩크로 맞불을 놓았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전준범과 이근휘 3점포가 이어졌다. 78-58로 KCC가 20점을 앞섰다. 사실상 쐐기포였다. DB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일찌감치 사용했다. 종료 3분 58초 전이었다.

KCC는 송동훈, 김동현 등을 기용했다. 승리를 확신하는 선수 기용이었다. DB도 이윤수와 윤성원 등을 내보냈다. 패배를 시인하는 장면이었다.

종료 2분 46초 전, KCC가 스틸에 이은 탐슨 덩크슛으로 승리를 자축하는 세레머니를 남겼다. 승부는 그걸로 완전히 끝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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