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플레이어] 아산 하늘에 김단비 내렸다! 1차전서 더블더블 기록, “그래도 우리는 아직 강팀 아니야...”
- WKBL / 김채윤 기자 / 2025-03-02 17:24:27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었다. 그리고 아산 하늘에서는 ‘김단비’가 내렸다.
아산 우리은행이 2일(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청주 KB를 58-52로 꺾었다.
김단비(180cm, F)는 이날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김단비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그 경기를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부담을 아주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졌다. 다음 게임이 오는 시간까지 기다리는 게 지옥같았다.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확률이 높은데, 이대로 탈락인가 싶었다. 그래서 오늘 승리가 정말 기분 좋다”라고 덧붙였다.
김단비의 말대로, 역대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2.7%다. 우리은행은 82.7%의 확률에 한발 다가선 셈. 김단비의 활약이 우리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김단비는 오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6개의 어시스트도 개인 평균 기록(3.62개)을 웃도는 수치였다. 김단비는 “KB 수비가 내게 극단적으로 많이 붙었다. 슛을 아꼈다기보다,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나서 패스를 보냈는데, 선수들이 득점으로 잘 이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규시즌 맞대결 내내 접전을 펼친 KB를 상대로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의미 있었다. 오늘도 18점 차로 앞섰지만, 4쿼터 득점에서 크게 밀리면서(12-21)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에 김단비는 “그게 우리가 아직 강팀이 아니라는 증거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 집중해서 그 점수 차를 유지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그게 없다. 정규리그 우승도 했지만, 강팀으로써 우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그 점을 고쳐야 한다”라고 팀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4쿼터에 (이)명관이가 활약해 준 덕분에 체력 안배가 됐다. 3쿼터를 몰아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건, 다른 모든 선수가 잘해준 덕분이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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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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