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3점슛 4개+17점’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김낙현,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었다”

KBL / 김성욱 기자 / 2026-11-08 16:35:12


[바스켓코리아=서울/김성욱 기자] 김낙현(184cm, G)이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5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김낙현은 27분 58초 동안, 17점(3점슛 : 4/6) 3어시스트 3스틸 2디플렉션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김낙현의 부진이 길어졌다. 최근 4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이 약 11%(2/18)에 그쳤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김)낙현이가 살아났으면 한다.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3점슛 세 방 정도만 넣어줬으면 한다. 믿어보겠다”라고 말했다.

김낙현은 1쿼터부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3점포 두 방을 터뜨렸다. 2쿼터에도 3점포를 더해 전반에만 12점을 올렸다. SK의 전반 3점슛 성공(5개) 절반 이상을 홀로 책임졌다. 김낙현은 후반에도 3점포 한 방을 추가했고, 수비에서도 스틸 3개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낙현은 “연패 중이었는데, 빨리 끊어서 다행이다. 연패 중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는데, 잘 보완했다. 이 분위기 이어가서 연승을 타고, 좋은 성적으로 브레이크 맞이하는 게 목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앞서 말했듯, 김낙현의 최근 슈팅 감각은 좋지 않았다. 김낙현은 “최근 슛이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런데도 감독님은 믿음을 주셨다. 빨리 보답하고 싶었다. 동료들도 평균을 찾을 거라고 응원해 줬다. 빨리 슈팅 감각을 찾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저조한 슈팅 감각은 김낙현의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1쿼터, 김낙현은 슈팅 찬스에서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낙현은 “슈팅 감각이 떨어지다 보니, 완벽한 찬스에서 정확하게 쏘고 싶었다. 평소였으면 쐈겠지만, 연패 중이어서 신중하게 플레이했다. 그런데 코치님께서 괜찮다고 했다. 이후에 슈팅 감각이 잡힌 거 같아서 계속 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낙현은 연패 동안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패배의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았다. 그는 “상대가 강하게 압박했던 것도 있지만, 좋은 슈팅 컨디션을 유지 못했다. 제가 빨리 잡아야 했는데, 연패의 이유였던 것 같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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