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 “오랜만에 예선을 다 이겼다(웃음)”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5-07-11 16:24:23

“오랜만에 예선을 다 이겼다(웃음)”

성균관대는 11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A조 예선 경기에서 조선대를 97-75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했다. 4강 혹은 6강 토너먼트부터 결선을 시작한다.

성균관대 선수들의 스피드와 활동량이 경기 초반 좋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성균관대는 조선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압박수비’와 ‘스피드’를 강조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1쿼터 종료 4분 20초 전 9-13으로 밀렸다. 김상준 감독은 선수들을 차근차근 교체했다. 하지만 성균관대의 경기력은 곧바로 나아지지 않았다. 15-19로 1쿼터를 종료했다.

성균관대 벤치는 스타팅 라인업 중 이건영(183cm, G)만 코트에 남겼다. 그리고 김윤세(180cm, G)와 강민수(184cm, G), 노완주(193cm, F)와 김윤성(200cm, C) 등을 처음으로 투입했다.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조선대한테 계속 끌려다녔다. 2쿼터 시작 3분에는 10점 차(19-29)로 밀렸다. 생각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강민수와 김태형(181cm, G)이 소방수로 나섰다. 두 선수가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을 연달아 성공. 성균관대는 열세를 빠르게 복구했다. 40-42로 전반전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 첫 3분 동안 주도권을 얻지 못했다. 그렇지만 구민교(196cm, F)가 속공과 골밑 득점으로 조선대 림을 초토화했다. 그리고 이관우(180cm, G)가 오른쪽 윙에서 3점. 성균관대는 56-49로 치고 나갔다.

치고 나간 성균관대는 수비 강도와 공격 적극성을 유지했다. 특히, 구민교와 구인교(194cm, F)가 높이를 활용. 성균관대는 3쿼터 종료 1분 15초 전 두 자리 점수 차(69-58)를 기록할 수 있었다. 두 자리 점수 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4쿼터에 3번째 승리를 확정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랜만에 예선을 다 이겼다(웃음). 기분 좋다. 그렇지만 조선대를 너무 얕잡아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 뛰던 선수들의 감각을 올려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도 (강)민수가 감각을 잡은 것 같다. 그게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 선수들의 3점슛 성공률이 저조했다. 그 점이 아쉬웠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의 수비력이 좋았다. 그 점을 결선에서도 보여줘야 한다”라며 예선 리그 전체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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