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연습 경기 관전’ 조상현 LG 감독, 임정현을 긍정적으로 본 이유는?
- KBL / 손동환 기자 / 2026-01-09 11:55:50

창원 LG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가장 많은 신인들을 품에 안았다. 이로 인해, 조상현 LG 감독은 현장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LG가 선발한 선수는 김선우(172cm, G)와 김준영(181cm, G), 임정현(191cm, F)과 지용현(200cm, C)이다. 김선우와 김준영은 포인트가드고, 임정현과 지용현은 슈터와 빅맨이다. 신인들의 포지션이 고르게 분포된 것.
하지만 이들은 곧바로 정규리그를 뛰기 어렵다. LG의 주전 라인업(양준석-유기상-정인덕-칼 타마요-아셈 마레이)이 워낙 탄탄하고, LG의 선수층 역시 두터워서다. 양홍석(195cm, F)과 윤원상(181cm, G)까지 군에서 제대했기에, 신인들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신인들은 D리그 팀에서 훈련하고 있다. D리그를 치르기도 하고, 대학교 팀들과 스파링을 하기도 한다. 지난 1월 8일에도 마찬가지였다. 명지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김동우 D리그 코치가 경기를 지휘했다. 그러나 조상현 LG 감독을 포함한 LG 코칭스태프가 연습 경기를 지켜봤다. D리그에 있는 선수들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때로는 김동우 D리그 코치 대신, 해야 할 것들을 주문하기도 했다.
사령탑이 지켜보기에, 선수들의 텐션이 달라진다. 동기 부여도 된다. 사령탑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경우, 기회를 빨리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재현 LG 수석코치 역시 “감독님께서 계시고 안 계시고는, (D리그) 선수들이 느끼는 게 다르다. 긴장감 자체가 다르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D리그 선수들을 지켜볼 때) 우선시하는 건 수비다. 특히, 수비 자세와 수비 의지를 많이 지켜본다”라며 중점사항을 전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조상현 LG 감독은 임정현을 지목했다. “(임)정현이의 수비 자세가 정말 좋다. 매치업이 볼을 지니든 그렇지 않든, 정현이의 집중력은 똑같다. 또, 자신과 반대쪽의 상황을 계속 주시한다”라며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임정현은 같이 뛰는 선수들과 차이점을 지녔다. 수비 시야가 그랬다. 양쪽 고개를 수시로 돌려, 최적화된 수비 위치를 선점했다. 매번 좋은 효율을 보인 건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움직임으로 부족한 지점을 커버하려고 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LG는 ‘수비’를 최우선으로 삼는 팀이다. 그런 이유로, 조상현 LG 감독은 예기치 못한 선수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것만 해도, 임정현의 의지는 커질 수 있다. 사령탑의 좋은 평가는 ‘출전 기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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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