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양 팀이 원하는 키워드 '유종의 미 VS 매직 넘버'

KBL / 김우석 기자 / 2024-03-07 15:52:18

유종의 미와 매직넘버가 키워드인 대결이다.

서울 삼성이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6라운드 원주 DB와 경기를 갖는다. 삼성은 10승 35패다. 순위는 최하위다. DB는 정확히 반대다. 35승 10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은 5라운드부터 반등하는 조짐이다. 1승 제물에서 벗어난 느낌으로 시즌 종반으로 향하고 있다. 가장 부족했던 기본적인 투지와 집중력이 살아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DB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4연승을 달리고 있다.

# DB는 연승, 삼성은 연패

[삼성-DB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삼성이 앞)
1. 2점 성공률 : 약 47%(25/53)-약 61%(27/44)
2. 3점 성공률 : 약 19%(5/27)-약 59%(13/22)
3. 자유투 성공률 : 약 73%(8/11)-약 75%(15/20)
4. 리바운드 : 32(공격 14)-35(공격 7)
5. 어시스트 : 16-33
6. 턴오버 : 9-11
7. 스틸 : 9-7
8. 블록슛 : 1-5
9. 속공에 의한 득점 : 6-22
10. 세컨드 찬스 득점 : 19-2

지난 경기 결과로 DB가 이번 시즌 대 삼성 전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접전이었다. DB가 46-40, 단 6점을 앞섰다. 3쿼터 DB가 압도했다. 쿼터 스코어 35-17, 무려 18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이선 알바노가 10점 4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김종규, 디드릭 로슨이 각각 7점을 만들며 공격을 확실히 지원했고, 강상재가 2점 4어시스트로 뒤를 받친 결과였다. DB가 이번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분산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10분이었다.

삼성은 전반전 접전을 뒤로 하고 3쿼터 공수에서 DB에 완전히 밀리면서 DB 전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두 외국인 선수가 35점 12리바운드를 합작했고, 차민석이 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을 뿐, 국내 공격 루트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며 73-108이라는 대패를 경험해야 했다.  

# 유종의 미 VS 매직 넘버 

[삼성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2.29. vs 수원 KT(@잠실실내체육관) : 86-106(패)
2. 2024.03.02. vs 울산 현대모비스(@잠실실내체육관) : 92-77(승)
3. 2024.03.04. vs 대구 한국가스공사(@잠실실내체육관) : 75-81(패)

[DB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2.13. vs 서울 SK(@잠실학생체육관) : 81-68 (승)
2. 2024.02.29. vs 부산 KCC(@부산사직체육관) : 92-78 (승)
3. 2024.03.02. vs 대구 한국가스공사(@대구실내체육관) : 75-74 (승)

지난 3경기에 2승 1패를 기록 중인 삼성은 지난 경기가 아쉽다. 두 자리 수 열세를 딛고 4쿼터 중반 이후 2점차 접근전을 펼쳤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한 채 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또 한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종의 미와 괘를 같이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이번 시즌 DB를 상대로 전패를 당하고 있는 삼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경기력을 남겨야 한다. DB를 상대로 자신들의 강점을 확실히 살려갈 수 없는 삼성은 달라진 분위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작전으로 DB를 상대해야 한다.

DB는 지난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KT에게 76-79로 패한 이후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디드릭 로슨 존재로 다시 극강의 전력을 구축한 느낌이다.

삼성의 강점을 막아낼 수 있는 DB는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매 경기 20점 안팎의 대승을 거두고 있다. 마음이 급할 수 있는 시점이다.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가 5로 정해져 있기 때문. 삼성을 넘고 그들의 첫 번째 목표에 조금은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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