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기사단의 방패는 강력했다’ SK, ‘평균 득점 1위’ DB 완벽 봉쇄
- KBL / 김성욱 기자 / 2026-11-08 15:49:48

[바스켓코리아=서울/김성욱 기자] SK의 방패가 DB를 가로막았다.
서울 SK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5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했다.
SK가 DB를 수비로 압도했다. 또, 김낙현(17점)이 최근 부진을 떨쳐냈다. 3점포 4방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안영준(15점 5리바운드)과 자밀 워니(19점 13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1Q 서울 SK 18–15 원주 DB : 김낙현의 부활
[1Q, 김낙현 주요 지표]
-10분, 8점(3점슛 : 2/4) 2스틸 1리바운드
*1Q 양 팀 합쳐 최다 득점
[SK-DB 스타팅 라인업]
-SK : 김낙현-안영준-오재현-최부경-자밀 워니
-DB : 이선 알바노-이유진-이윤기-김보배-레이션 해먼즈
김낙현(184cm, 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최근 4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 약 11%에 그쳤다. 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은 “(김)낙현이가 살아났으면 한다. 최근 두 경기에서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3점슛 세 방 정도만 넣어줬으면 한다. 믿어보겠다”라고 말했다.
김낙현이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첫 번째 3점슛 시도는 빗나갔다. 하지만 두 번째는 놓치지 않았다. 이어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고, 다시 3점포를 꽂아 넣었다. 점수 차가 더블 스코어(14-7)로 벌어졌다.
또, SK는 팀의 장기인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달아났다.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2Q 서울 SK 43–31 원주 DB : 기사단의 방패
SK의 2쿼터 시작은 좋지 않았다. 상대에게 제공권에서 밀렸다. 공격리바운드를 연이어 헌납했다. 결국 3점포까지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아이재아 힉스(203cm, F)가 힘을 냈다. 점퍼와 컷인 득점으로 반격했다. 김낙현도 자유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힉스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단독 속공을 치고 나갔고, 돌파 등으로 연속 6점을 몰아쳤다. 안영준(195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후 SK가 크게 달아났다. 자밀 워니(198cm, C)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추가했고, 김낙현도 3점포를 적중시켰다.
또, SK는 DB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182cm, G)를 2쿼터에 단 2점으로 틀어막았다. 이에 힘입어 득점 1위 DB의 전반 득점을 31점으로 묶었다. 이는 이번 시즌 DB의 전반 최소 득점이었다.

3Q 서울 SK 65–46 원주 DB : 달아나는 SK
DB가 외국 선수들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하지만 SK는 고른 득점으로 응수했다. 워니, 오재현(187cm, G), 안영준 등이 잇달아 득점을 올렸다. 김낙현도 3점포를 더해 쾌조의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수비력 역시 여전했다. SK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턴오버 연이어 유도했다. 약 3분 동안 DB를 44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막았다. 오재현도 수차례 골밑슛 미스를 범했지만, 3점포를 터뜨려 만회했다.
4Q 서울 SK 81–65 원주 DB : 연패 탈출
SK는 오재현의 점퍼를 더해 20점 차(69-49)까지 앞서갔다. 페인트존에서 실점했지만, 워니가 맞불을 놨다. 연속 득점으로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SK는 평균 득점 1위의 DB에게 이번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최다 턴오버(20개) 경기라는 굴욕을 안겼다. 동시에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많이 본 기사
- 1[대학리그] 수비로 무장한 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격파 … 경희대도 동국대에 승리 (4일 종합)
- 2[BK 프리뷰] ‘배혜윤도 김정은도 없다’ 달라진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의 첫 맞대결
- 3[경기 후]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 “속공과 리바운드를 잘했다” … 박정은 BNK 감독, “이기지는 못했지만...”
- 4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5 최종 12인 확정
- 5“굿 초이스였다” 이상범 감독에게 눈도장 쾅! 허유정, 이적 첫 경기부터 커리어 하이
- 6[BK 플레이어] ‘9연승’ 삼성을 무너트린 오재현, “‘오늘 되는 날이구나’라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