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후 원정에서 승리' 캐슬, "다시는 그런 상황이 되길 원치 않는다."
- NBA / 박종호 기자 / 2026-06-10 16:55:24

캐슬이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샌안토니오가 뉴욕의 13연승을 끊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 NBA 파이널 3차전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115-111로 승리했다. 시리즈 1승 2패. 0-2 열세에서 1승을 따냈다. 뉴욕의 13연속 플레이오프 승리도 이날 멈췄다. 반격의 서막을 알린 샌안토니오였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시즌 어린 선수들의 성장으로 강력한 팀이 됐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이 에너지를 더한다. 스테판 캐슬(196cm, G)도 공수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발휘하며 팀의 파이널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는 위기를 맞이했다. 1차전과 2차전을 홈에서 치렀으나, 모두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0승 2패가 됐다. 시리즈 흐름을 가져와야 하는 상황에서 뉴욕 원정을 떠났다.
샌안토니오의 1쿼터 초반은 좋았다. 웸반야마를 앞세워 7-0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이후 상대의 추격이 있었다. 그럼에도 우위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2쿼터 뉴욕에 1-10런을 허용. 역전당한 샌안토니오였다.
그러나 후반전은 달랐다. 샌안토니오가 3쿼터부터 캐슬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내외곽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거기에 웸반야마가 4쿼터에만 13점을 쏟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캐슬은 2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제일런 브런슨(185cm, G)을 괴롭히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캐슬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길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마다, 쿼터마다 차근차근 접근하며 이 상황을 헤쳐 나가려 하고 있다. 첫 두 경기는 정말 아팠고, 그게 우리에게 큰 경각심을 줬다고 생각한다. 다시는 그런 상황이 되길 원치 않는다. 우리가 먼저 선수를 치고 싶다"라며 시리즈 역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아직도 시리즈는 길게 남았다. 이제 한 경기 승리한 것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라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위기의 순간 살아난 샌안토니오다. 그러면서 1승 2패를 만들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4차전도 뉴욕에서 치른다. 과연 원정에서 한 경기를 더 잡아내며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캐슬이 3차전처럼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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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