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야부셀레 트레이드 열려 있는 상태

NBA / 이재승 기자 / 2025-12-23 14:55:58


뉴욕 닉스가 전력 충원을 고심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제임스 에드워즈 Ⅲ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게송 야부셀레(포워드, 203cm, 117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현재 프런트코트가 가득 채워져 있다. 반면 백업 가드는 다소 부실하다. 마일스 맥브라이드가 있으나 주로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무게감이 취약하다. 뉴욕은 경험을 갖춘 백업 포인트가드와 프런트코트에서 보탬이 될 전력 충원을 바라고 있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뉴욕은 말컴 브록던과 랜드리 쉐밋을 붙잡으며 백코트를 알차게 채웠다. 부상 이력과 전반적인 내구성에서 아쉬울 수 있으나 브록던이라면 제일런 브런슨의 뒤를 받치기 충분하다. 경우에 따라 동시 출격도 노릴 수 있다. 맥브라이드까지 더해 탄탄한 가드진을 꾸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준비 직전에 브록던이 돌연 은퇴를 결정했다. 그가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하면서 뉴욕의 계획도 틀어졌다. 졸지에 2년 차를 맞은 타일러 콜렉의 역할이 커졌다. 브런슨이 약 36분 여를 소화하고, 콜렉이 평균 11.6분을 뛰면서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웠다. 그러나 긴 시즌을 치르는데 여전히 취약하며 경험이 모자라다.
 

플레이오프가 관건이다. 훨씬 더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브런슨의 뒤를 받칠 가드 유무는 실로 중요하다. 콜렉이 시즌 때는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당장 백업 가드로 유의미한 활약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긴박한 상황에서 덜 흔들릴 수 있는 전력이 필요하다.
 

그나마 뉴욕으로서는 야부셀레를 트레이드하는 게 현실적이다. 프런트코트에는 이미 다수의 전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마침 미첼 로빈슨도 최근에 큰 부상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그의 입지가 더욱 줄었다. 지난 시즌에 필라델피아에서 평균 11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를 한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부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2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9.6분을 뛰는 데 그쳤다. 3점(.394 .306 .600) 2.2리바운드를 기록한 게 전부다. 지난 시즌에 평균 11점 5.6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올린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지난 시즌에 부상자가 많았던 사이 출전 시간 확보가 용이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뉴욕에서는 경쟁자가 적지 않아 기회를 얻는 게 여의찮은 모양새다.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뉴욕으로 이적했다. 뉴욕은 계약기간 2년 1,17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트레이드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골밑 전력을 채우길 바라는 구단이 있을 지가 중요하며, 이중 누군가가 야부셀레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게 관건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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