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의 새 식구 김민욱-함준후-김지후의 이구동성, “창단식을 하니 소속감이 생겼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9-20 15:05:37

이제는 확실하게 소노의 일원이 된 이적생들이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고양 소노캄에서 고양 소노 창단식을 진행했다.

KBL은 한때 데이원 사태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9개 구단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노가 소방수로 등판했고 지난 7월 21일 KBL 이사회에서 승인 처리를 받으며 KBL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다른 9개 구단보다 늦게 시작한 비시즌이다. 팀 훈련도 늦었고 선수 구성도 늦었다. 하지만 인수를 확정한 소노는 빠르게 주어진 과제를 처리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국내 전지훈련도 마쳤다. 그리고 20일에는 새 출발을 알리는 창단식을 진행했다.

한편, 소노는 이번 비시즌 김민욱(206cm, F)과 함준후(195cm, F)를 영입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김지후(187cm, G)까지 품었다. 창단식을 처음으로 경험한 세 선수는 어떤 말을 남겼을까?

창단식 이후 만난 김민욱은 “사실 처음에는 데이원(현 소노)에 합류하는 것이 조금은 불안했다. 주변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하지만 내 마음은 확고했다. 거기서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김승기 감독님한테 다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구단에서 나에게 이런 큰돈을 준다는 것이 무언가는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좋은 팀에서 좋은 조건에서 뛸 수 있게 됐다”라며 소노 합류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경기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 사실 그동안 많이 못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많이 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작년 컵대회 때 괜찮게 했다.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합을 뛰면 본인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선수란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런 부분이 설렌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민욱에게 소노 창단식 소감을 묻자 “창단식을 경험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경험이다. (웃음) 감사하게도 구단에서 정말 많이 준비를 해주셨다. 보면서 나도 ‘이제 소노의 일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도 생겼고 소속감도 생겼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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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후는 “새로운 팀에서 이렇게 창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좋다. 새로운 팀에 와서 적응 중이지만, 이렇게 하나가 되어 준비하니 더 하나가 된 것 같다”라며 창단식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노에서 뛰게 돼서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사실 옛날에 비해 많이 늙었고 할 수 있는 역할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얼마를 뛰던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 시간만큼은 내가 확실하게 책임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후 역시 “창단식을 하니 소속감이 든다. (웃음) 구단에서 정말 섬세하게 준비해 주셨다. 신경 써 주신다는 것이 느껴진다. 숙소도 좋고, 호텔 밥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시다. 정말 좋은 회사인 것 같다”라며 소노에 일원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노란 기업이 MZ들을 위한 것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웃음) 창단식 영상도 그렇고 되게 젊다. 요즘 시대와 어울리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지후는 “소노에서 뛰게 돼서 기대감이 크다. 김승기 소노 감독님께서 슈팅을 강조하신다. 사실 나도 여기 와서 ‘이렇게 쏴도 되는 거야?’ 싶을 정도로 슛을 많이 쏜다. 아직은 불안하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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