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트리플잼] ‘친정팀 상대로 결승 골’ 최서연, “쏜 순간 바로 ‘들어갔다’라고 생각했다”

WKBL / 박종호 기자 / 2023-06-25 14:41:44

최서연이 친정팀 삼성생명을 울렸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 센터에서 2023 신한은행 SOL 3x3 트리플잼 본선이 열렸다.

8강 세 번째 경기는 부산 BNK와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였다. 두 팀의 맞대결이 주목받은 이유는 BNK 소속으로 나온 최서연과 박경림 모두 삼성생명 출신이기 때문. 다만 두 팀의 전력 차는 존재했다. 강유림, 조수아 등이 참가한 삼성생명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기 때문.

하지만 막상 뚜껑을 까보니 승자는 BNK였다. BNK는 김시온이 경기 초반 득점하며 중심을 잡아줬다. 거기에 최서연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상대를 괴롭혔다. 그 결과, BNK는 15-11까지 앞서 나갔다. 이후 조수아에게 실점하며 15-13까지 쫓겼지만, 최서연이 2점슛을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최서연이었다. 최서연은 2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리며 경기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7개의 리바운드도 곁들였다.

경기 후 만난 최서연은 “물론 승리도 중요하지만, 팀원들과 케미를 맞추려고 나왔다. 그러면서 즐기려고 했다. 하지만 팀이 너무 잘하고 경기가 잘 풀려서 4강까지 왔다. 이제는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서연에게 결승골 당시 상황을 묻자 “사실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하지만 쏜 순간 바로 ‘들어갔다’라고 생각했다. 확신이 있었다. 실제로 넣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친정팀 삼성생명과 맞붙은 소감을 묻자 “당연히 열심히 하려고 했다. 상대의 슛이 너무 좋아서 긴장을 많이 했다. 수비도 길게 가져갔고 도움 수비도 많이 갔다. 그 부분은 정말 힘들었다. (웃음) 그래도 열심히 뛰어서 경기에서 승리했다”라고 답했다.

최서연은 이번 트리플잼에서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선보이고 있다. 주특기인 드리블은 물론이고 외곽슛과 경기 조립 능력까지 선보였기 때문. 이에 최서연은 “기존에 3대3을 해봤다. 그리고 내 스타일과 잘 맞는다. 나는 아이솔레이션을 잘한다. 그리고 픽게임에도 자신 있다. 3대 3에서는 이런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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