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식에서 포부 전한 김승기 소노 감독, “팬분들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팀이 될 것”
- KBL / 박종호 기자 / 2023-09-20 14:20:35

팬들을 향한 김승기 감독의 애정은 여전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고양 소노캄에서 고양 소노 창단식을 진행했다.
KBL은 한때 데이원 사태로 큰 위기를 맞이했다. 9개 구단 체제로 시즌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소노가 소방수로 등판했고 지난 7월 21일 KBL 이사회에서 승인 처리를 받으며 KBL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다른 9개 구단보다 늦게 시작한 비시즌이다. 팀 훈련도 늦었고 선수 구성도 늦었다. 하지만 인수를 확정한 소노는 빠르게 주어진 과제를 처리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트레이드를 진행했고 국내 전지훈련도 마쳤다. 그리고 20일에는 새 출발을 알리는 창단식을 진행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창단식에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강력한 수비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 스틸도 많이 하고 속공도 많이 할 것이다. 그리고 엠블럼에 맞게 3점슛을 많이 쏘는 팀으로 만들 것이다. 하프 라인을 넘어서 바로 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연습 중이다. 충분히 가능하다. 그게 우리 팀의 색깔이다”라며 팀 색깔을 설명했다.
계속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분들에게 박수받을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다.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분들과 농구 가족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용만 사회자가 웃으며 “나중에 경기 중에 ‘왜 거기서 쏴’라고 혼내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김 감독은 ”나는 그런 감독이 아니다. 오히려 선수들이 슛을 쏘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답하며 웃음을 줬다.
창단식 이후에도 김 감독의 인터뷰는 진행됐다. 김 감독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다. 전과 같은 일은 없어야 한다. 그래도 새롭게 시작하니 감독도 받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며 창단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노의 시작은 다소 늦었다. 하지만 소노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처음으로 감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웃음) 경험이 이미 있다. 구단에서 도움을 많이 주셔서 해결해야 할 일들을 빠르게 처리했다. 시즌 준비는 문제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사실 우리의 구성이 엄청 좋은 것은 아니다. 드래프트 순번도 높지 않다. 하지만 작년에도 핸디켑이 있었다. 이번에도 핸디켑이 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적도 중요하고 구성에도 집중할 것이다. 그래서 3년 안에는 확실한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이)정현이가 정말 성정했다. 다음 시즌에는 MVP 후보가 되면 좋겠다. (전)성현이도 똑같다. 두 선수가 MVP 경쟁을 하면 좋겠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팀 성적이 높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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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