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주축 선수로 거듭난 SK 오재현, "창과 방패 다 꺼내 들 것이다"

KBL / 방성진 기자 / 2024-04-02 13:48:41

"부상 선수까지 합류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창과 방패를 모두 꺼내 들 수 있다"

KBL이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구단 감독과 핵심 선수들은 왕좌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서울 SK가 2023~2024시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2년 연속 준우승했다. 기존 전력에 오세근(200cm, C)과 안영준(195cm, F)이 합류했지만, 거듭된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 결과, 4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SK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를 상대한다.

SK 선수 대표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오재현이 “'창으로, 방패로'가 출사표다. 2023~2024시즌 초반에는 창으로 SK 농구를 보여줬다. 부상 선수가 많았던 시즌 중반부터 방패를 들고나왔다. 부상 선수까지 합류한 플레이오프에서는 창과 방패를 모두 꺼내 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압박 수비와 속공 농구가 우리 비장의 무기다. (안)영준이 형 활약을 기대한다. KCC에는 (최)준용이 형이나 (송)교창이 형 같은 큰 포워드가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선다면, DB에 (강)상재 형도 있다. 영준이 형이 비등하게만 싸워준다면, 우리 승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SK와 맞붙는 KCC는 슈퍼 팀으로 꼽힌다. 오재현은 어떤 선수를 가장 경계할까.

"준용이 형을 가장 경계한다. 준용이 형은 우리 상대로 더 열심히 뛴다. 파이팅도 넘친다. 눈빛부터가 다르더라. 플레이오프에서 그런 면모를 더 보여줄 수 있다. 준용이 형은 아니라고 하지만, 플레이에서 확실히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미디어데이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떨렸다. 긴장도 됐다. 다행히 분위기가 무겁지 않다. 재밌게 하고 있다. 미디어데이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며 미디어데이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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