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엇갈린 팀 상황’ 정관장-DB, 상대를 잡고 우위를 가져갈 팀은?
- KBL / 이수복 기자 / 2023-11-26 13:40:18

정관장과 DB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만난다.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99-94로 정관장이 승리한 바 있다. 당시 개막 7연승을 달리고 있던 DB를 상대로 대릴 먼로(197cm, C)와 박지훈(184cm, G)의 활약을 앞세워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연출했다.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 김종규(207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 분전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무너졌다.
정관장은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승리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현재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배병준(189cm, G)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이고 박지훈은 지난 24일 수원 KT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오마리 스펠맨(206cm, F)도 부상 회복은 했지만, 두통으로 인해 복귀전을 미뤘다. 2라운드 초반까지 선전 중인 정관장은 주요 자원들의 공백으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라인업은 똑같다. 배병준은 햄스트링이라 4주 진단이 나왔다. (DB가) 빅라인업이라 (정)효근이가 나온다. 선수들에게 즐겁게 게임자고 했다”도 경기 준비를 말했다.
김 감독은 현재 스펠맨 등 부상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선수가 다른 거면 모르겠는데 몸 때문이면 어떻게 할 수 없다. 외국인 선수 1명일 때 부상이 나온다. 외국인 선수 몫까지 뛰면서 그렇다. 저도 답답하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몸 상태는 강제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스펠맨 본인이) 소노나 현대모비스전에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부상 부분이 다른 팀도 그렇고 나올 수 있는 시기다. 박지훈 같은 경우는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다행히 (발목이) 붓지는 않았다. 팀을 위해서 하겠다고 했다. 고생한 동료를 위해 뛰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DB전 전략에 대해 체크백과 스위치가 효과적이었다. 오늘도 그렇다. 스위치를 적절하게 쓴다. (대릴)먼로가 40분을 뛸 수 없으니 먼로가 나갔을 때 대안을 준비했다. 외국 선수가 안 뛰어서 국내 선수로 하기에는 버겁다. (김)철욱, (김)경원, (이)종현이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줬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DB는 지난 24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0-86으로 패했다. 로슨이 2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김종규, 강상재 등 주요 선수들이 두 자릿 수 득점을 해줬지만, 자밀 워니(199cm C)와 안영준(195cm, C)을 앞세운 SK의 저력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3경기 연속 원정 경기 중인 DB는 정관장을 잡고 선두 자리를 사수하려고 한다.
김주성 DB 감독은 “매 게임이 중요하다. 연패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하고 5~6일을 쉬니 선수들도 자각하고 있다. 준비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와야 한다”고 경기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1라운드 정관장전 패배에 대해 “처음부터 리바운드를 강조하는데 리바운드로 지는 경기가 나올 거라고 경고했다. (선수들이) 안 잡으려고 했던 건 아닌데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리바운드에 의한 결과가 나온다.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각 팀마다 부상 복귀나 군대에서 돌아오는 선수도 있는데 우리는 100% 전력으로 하고 있다. 2~3라운드에 위기가 있을 수도 있다. 항상 생각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 신경 안 쓸 수가 없지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강팀과 약팀은 장점과 약점이 있다. 지면 지는 대로 배우고 보완할 점을 배워야 한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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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