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겨울방학] ‘목포->상주->춘천’ 경희대, 과제는 ‘슈팅 성공률’

대학 / 손동환 기자 / 2025-12-30 14:55:04

“슈팅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경희대는 늘 중상위권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9위(6승 10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에 들지 못했다. ‘홈 앤 어웨이’ 체제의 대학리그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또, 경희대는 한때 대학리그 최강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경희대의 자존심이 구겨졌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을 포함한 경희대 선수들이 절치부심하는 이유다.

하지만 경희대는 전력 공백을 안고 있다. 특히, 2년 동안 주장을 맡은 우상현(190cm, G)이 없다. 우상현은 슈팅과 득점을 책임져줬기에, 김현국 감독은 우상현의 빈자리를 현명하게 채워야 한다.

김현국 감독 역시 “남은 선수들로 운영을 해야 한다(웃음)”라며 전제 조건을 설정했다. 그리고 “(김)수오를 스트레치 4 빅맨으로 빼보려고 한다. 그리고 (김)서원이와 (임)성채, (배)현식이 등이 남아있다”라며 2026시즌 주축 자원들을 예측했다.

모든 대학교가 그렇듯, 경희대도 겨울방학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 선수들의 합을 맞춰야 하고, 본연의 컬러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한 시즌을 견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경희대는 2026년 1월 12일부터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목포에서 3주 동안 담금질을 한다. 2월 4일부터 상주에서 열릴 스토브리그에 참석한 후, 설 연휴 이후부터 춘천으로 마지막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김현국 감독은 우선 “목포에서는 체력 훈련을 먼저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한다. 춘천에서도 홍대부고 그리고 강원사대부고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고등학생 유망주들도 살펴볼 거다”라며 목포와 춘천에서 할 일들을 간략히 전했다.

이어, “목포와 춘천에서 올해 해야 할 것들을 준비한다. ‘수비’와 ‘1대1 개인기’, ‘슈팅’에 신경 쓸 예정이다. 특히, 슈팅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동계훈련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생각하는 농구를 하면 좋겠다. ‘이 훈련이 왜 필요한가?’와 ‘내가 농구해야 하는 이유’ 등을 잘 생각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선수들이 창조적인 농구를 해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밝혔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홈 앤 어웨이 체제의 대학리그가 시작된 후, 경희대는 ‘플레이오프 탈락’을 처음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경희대 선수들은 이미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자존심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이행하기 위해, 남은 겨울방학 역시 뜨겁게 보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