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단기전의 승부사 김승기 캐롯 감독, "5차전까지 갈 것이다"

KBL / 박종호 기자 / 2023-03-31 12:56:13

단기전의 승부사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캐롯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BL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고양 캐롯은 이번 시즌 새롭게 창단했다. 김승기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했다. 거기에 전성현(188cm, F)을 영입하며 전력을 다졌다. 그럼에도 객관적으로는 하위권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한 시즌이 지난 시점, 캐롯은 더 이상 약체가 아니다. 전성현이 MVP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정현(187cm, G)도 훌륭한 2년 차 시즌을 보냈다. 그 외의 다른 선수들도 제 몫을 해주며 캐롯의 돌풍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은 성공적이었지만,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지난 30일이 돼서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캐롯이었다.

이에 김 감독은 “순위 확정을 빨리하고 힘들게 플레이오프에 왔다. 어렵게 참가한 만큼 팬분들이 좋아하시고 재밌는 농구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는 농구를 보일 것이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계속해 “선수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연습을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습을 통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롯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울산 현대모비스다. 시즌 전적은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패배했던 경기는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당시 캐롯은 힘을 뺀 상황. 그렇기에 김 감독에게 현대모비스에 유독 강했던 이유를 묻자 “전에는 멤버 상으로 앞섰다. 지금은 멤버가 앞서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험에서 더 낫다고 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재밌는 경기로 이기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 감독에게 예상 전적을 묻자 “5차전까지 갈 것이다. (전)성현이가 게임을 못 뛴다. 성현이 있으면 3차전이라고 하려고 했다. 하지만 없으니 5차전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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