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압도적으로 우승한 DB 강상재,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수보다 팀으로 미치길"

KBL / 방성진 기자 / 2024-04-02 12:38:02

"플레이오프에서도 특정 선수가 미치기보다, 팀이 미치기를 바란다"

KBL이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구단 감독과 핵심 선수들은 왕좌를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원주 DB가 코로나19로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했던 2019~2020시즌 이후 4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강상재(200cm, F)-디드릭 로슨(202cm, F)-김종규(207cm, C) 트리플 포스트에 이선 알바노(185cm, G)가 지휘자로 나섰다. 박인웅(190cm, F)과 김영현(186cm, G) 등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린 식스맨 활약도 빛났다.

미디어데이에 DB 선수 대표로 참석한 강상재가 "우리 출사표가 'DB 폼 미쳤다'다. 우리는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했다. 압도적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특정 선수가 미치기보다, 팀이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스피드와 높이를 겸비했다. 비장의 무기다. (제프) 위디 활약이 기대된다. 위디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위디가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해준다면, 목표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상재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수 있는 서울 SK와 부산 KCC 모두 까다로운 상대로 여겼다. 내심 SK와 맞붙기를 바랐다.

"SK와 KCC 모두 까다롭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SK가 올라오길 바란다. 피로가 덜할 거다. 51대 49로 SK가 올라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규리그 MVP를 받지 못한 게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기록으로나 활약으로나 (이선) 알바노가 수상하는 게 당연하다. 2023~2024시즌을 준비하면서 개인상을 바라지는 않았다. 주변에서 알바노와 경쟁 구도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김주성) 감독님께 가장 감사하다"며 미디어데이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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