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댈러스' 또 다친 데이비스, 당분간 결장

NBA / 이재승 기자 / 2025-12-27 12:29:08


댈러스 매버릭스가 성탄절에 다시 부상과 마주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앤써니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8cm, 115kg)가 다쳤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가졌다. 현지 시각으로 성탄절에 열린 경기였으나, 이날 데이비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댈러스가 큰 내상을 입었다.
 

그는 전반전을 치르는 도중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향한 그는 끝내 경기 중에 돌아오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재차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여러모로 큰 아쉬움을 어김없이 남겼다.
 

단,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는 댈러스가 아직 그의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조율하지 않고 있다고 첨언했다. 경미한 부상이긴 하나 다른 누구도 아닌 데이비스인 만큼,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접근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며 돌아오는 데 얼마나 걸릴지 예측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구단이 치른 30경기 중 14경기에서 자리를 비웠다. 이마저도 두 경기는 부상을 당한 경기로 15분 이상을 채 뛰지 못했다. 즉, 이만하면 절반 이상 결장한 셈이다. 시즌 초에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자리를 비웠으며, 이후 회복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에 다소 무리가 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이날 부상 전까지 10분 53초를 뛰며 3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개인득실에서 +6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는 제 몫을 다했으나, 경기 중에 낙마하면서 팀의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댈러스는 이날 126-116으로 패했다. 쿠퍼 플래그를 중심으로 팀을 다지고 있으나 기둥인 데이비스의 재차 부상은 뼈아프다.
 

복귀 이후,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를 제외한 10경기에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22.1점(.527 .350 .741) 12리바운드 3.4어시스트 1.1스틸 1.7블록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을 웃도는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공수 양면에서 이름값을 확실하게 해냈다. 그가 안쪽에서 힘을 내면서 플래그도 좀 더 자신의 역할에 집중할 여건이 비로소 마련됐다.
 

한편, 그는 지난 시즌 중에 LA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은 댈러스에서 완전하게 보내는 첫 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도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9경기 출장에 그친 그는 이번 시즌 중반을 지나는 현재까지 2025년에만 25경기에 나선 게 전부다. 이대로라면 데이비스는 내년에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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