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머피 보낸다면 베인과 같은 거래 희망

NBA / 이재승 기자 / 2025-12-25 12:17:5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기존 전력 트레이드 여부에 신중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트레이 머피 Ⅲ(포워드, 203cm, 93kg)를 트레이드한다면 많은 자산 확보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건은 데스먼드 베인(올랜도) 트레이드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베인을 보내는 대신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네 장의 지명권과 한 장의 교환권을 확보하면서 훗날을 도모할 채비를 마련했다.
 

현실적으로 머피가 베인과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적어도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바란다면, 조건 교환이 불가능하진 않을 수 있다. 뉴올리언스도 이점을 잘 알고 있을 터.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바란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두 장을 소진해 그를 품을 가능성이 있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보호 조건이 더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즉, 완전한 두 장을 더해 머피를 품을 거라면 (시장의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다른 대안을 찾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돌연 이번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해고된 니코 해리슨 단장의 전화를 받을 확률은 없다고 봐야 한다. 시즌을 치를 수록 머피와 같은 스몰포워드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지도 중요하다.

 

뉴올리언스도 당장 이번 시즌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 지난 시즌에 주요 선수 전원이 부상으로 출장과 결장을 오랫동안 반복한 것과 별개로 이번에는 한계를 명확하게 드러냈기 때문. 시즌 시작과 함께 서부컨퍼런스 하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시즌 초에 이미 감독을 경질하기도 했다.
 

즉, 뉴올리언스는 가능한 기존 전력을 트레이드해 이번 시즌 연봉 총액을 줄이면서 향후 보탬이 될 자산을 확보하는 게 나을 수 있다. 트레이드해야 한다면 머피와 허버트 존스가 그나마 트레이드 카드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뉴올리언스의 조건 제시에 따라 머피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수 있다.
 

머피는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5.3분을 소화하며 20.6점(.494 .366 .912) 6.2리바운드 3.6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시즌 평균 20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53경기에 나선 것과 별개로 이번 시즌 중반을 지나고 있으나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해마다 발전한 그는 어느 덧 팀의 주요 전력이 될 만한 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 드래프트를 거친 그는 1라운드 17순위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뉴올리언스, 멤피스, 샬럿 호네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시 스티븐 애덤스(휴스턴)이 뉴올리언스에서 멤피스로, 요나스 발런슈너스(덴버)가 멤피스에서 뉴올리언스로 건너갔다.
 

이후 그는 뉴올리언스와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에 평균 5.4점을 올렸으나, 2년 차부터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고지를 밟으면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 앞서 뉴올리언스는 계약기간 4년 1억 1,2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안겼다. 계약은 이번 시즌부터 적용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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