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미디어데이] KT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끈 송영진 감독, “챔피언이 되도록 노력할 것”

KBL / 박종호 기자 / 2024-04-25 12:06:58

송영진 감독의 목표는 당연하게도 우승이다.

KBL은 25일 신사동 KBL 센터에서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수원 KT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페리스 배스(204cm, F)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창단 후 두 번째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7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많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왔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전창진 감독님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서 감회가 새롭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이어, “(허)훈이는 항상 자신 있다. 훈이는 자신 있게 하고 (문)성곤이가 더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 매 경기 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하면 좋겠다. (웃음) 더 성곤이를 살려줘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자 옆에 있던 허훈(180cm, G)은 “가능한 일이다. 요즘 성곤이형 슛감이 좋다. 챔프전에서는 더 잘한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반응했고 문성곤(196cm, F)은 “주문한 대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T는 힘겹게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송 감독이 뽑은 가장 힘든 순간은 언제였을까? “어제 전반이 힘들었다.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이겨내서 승리했다”라고 돌아봤다.

KT의 상대는 부산 KCC.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빠른 공격을 앞세워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송 감독은 “시즌 막판과 플레이오프를 보면 약점이 없는 것 같다. (웃음) 다만 메치가 배스와 국내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도 포스트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잡고 갈 것이다”라는 경기 전력을 설명했다.

그 후 “KCC가 빠른 농구를 한다. 하지만 우리도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하윤기나 에릭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송 감독은 과거 전창진 KCC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전 감독은 감독으로, 송 감독은 선수였다. 과거 사제관계였던 두 감독은 이제 적으로 만났다. 이에 대해서 송 감독은 “과거 스승이자 베테랑인 감독님과 결승에서 붙어서 영광이다. 내가 존경하는 감독님이시지만, 승부는 승부다. 내가 꼭 감독님을 넘어서 챔피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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