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찬호의 목표, "정규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
- KBL / 이유정 기자 / 2024-07-12 13:11:04

“정규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
박찬호(202cm, C)는 대학시절 유망한 센터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수원 KT로 트레이드 됐다.
KT에서의 첫 해에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5경기 출전, 누적 28분에 그쳤다. 하윤기(204cm, C)와 이두원(204cm, C) 등 같은 포지션 후배들이 이미 팀의 핵심이 되고 있기 때문.
대신 D리그에서 한을 풀었다. 평균 25분 48초 출전,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를 견인했다. 박찬호는 “2군끼리 똘똘 뭉쳤다. 정규리그는 많이 못 뛰어서 아쉽긴 했지만, 좋은 결과 만들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프로 생활은 대부분 D리그에서 이뤄졌다. 간간이 1군 무대를 밟긴했지만 잠깐이었다. 서로 다른 4개 소속(전자랜드, 상무, 가스공사, KT)으로 D리그에 출전했고, 평균 22분 51초를 소화했다.
박찬호는 D리그에 만족할 리 없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앞서 언급했듯, 하윤기와 이두원이 KT 페인트 존을 지키고 있다. 박찬호의 상대는 국가대표 경험을 보유한 강한 후배들이다. 포지션 경쟁이 박찬호에게 필수적이다.
박찬호는 “모두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다. 경쟁하는 건 나쁘지 않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다. 그렇지만 나도 보여줘야 한다. 보통 우리 포지션은 외국 선수와 매치업 된다. 그래서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쟁을 말했다.
박찬호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명확하다. 버텨야 한다. 그래서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 눈에 띄는 기록이 있다. 박찬호의 D리그 3점슛 성공률 수치다. 많은 시도를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3년간 D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은 50%에 달한다. 박찬호 역시 본인의 강점을 슛에 꼽았다.
이어, “슛이랑 기동력이 나의 장점이다. 앞서 이야기한 내 장점을 살려야 한다. 새로운 외국 선수(레이숀 헤먼즈, 제레미아 틸먼)들과 역할이 나뉘겠지만, 슛과 기동력은 나의 확실한 장점이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프로에서 6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제는 보여줘야 한다. 박찬호는 “D리그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이전 시즌보다 더 많이 코트를 밟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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